지난해 2월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섬에 따라 업계의 발전과 경영 효율성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해 온 협회합리화 추진 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협회에서 발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협회 정관 가운데 회장 및 이사, 감사 임기의 개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부 구성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20개 지회를 순회하면서 간담회 등을 개최, 의견을 수렴해 온 협회는 이번 회의에서 회장임기를 3년 중임에서 4년 단임제로 바꾸고 이사와 감사는 중임할 수 있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 협회는 정관 개정을 위해 오는 10월경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특히 전국 지회의 의견 수렴 가운데 65%(충청, 호남, 수도권 지역)가 단임제와 지방자치제 추진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 투명한 협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 단임제와 효율적인 인사제도 정립, 공사업법 개정 추진 등 23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