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지난달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차 부품소재 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의 정책방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2차 기본계획안 발표를 통해 2012년 부품소재산업의 실질적 구조고도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7대 핵심정책과제를 선정했다.

7대 핵심과제는 경쟁기반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100대 부품소재 핵심기술 확보 ▲미래시장 창출형 핵심소재 70개 개발 ▲부품소재 중핵기업 400개사 육성 등을 추진하고, 혁신 인프라 구축 부문은 ▲수요자 맞춤형 신뢰성 사업 추진 ▲부품소재 전문인력 5만명 육성 ▲지식정보 서비스체계 선진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부품소재분야 외국인 투자 내실화 및 교역규모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기본계획안을 통해 2007년 현재 부품소재 분야의 364억불 무역수지 흑자를 목표연도인 2012년에는 약 920억불 규모까지 증가시키겠다며 생산대비 수출비중은 37.3%까지 늘리고(’06년 기준 36.5%), 내수대비 수입비중은 28.2%까지 낮추겠다(’06년 기준 30.5%)고 밝혔다.

정만태 산업연구원 박사는 이를 위해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등 여타 정책과의 연계강화를 통한 부품소재산업 육성정책의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기술개발의 전략성을 강화해야 하며, 장기성과를 지향하는 부품소재 기술에도 균형있는 자원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수렴된 의견들을 종합, 금년 말까지 ‘제2차 부품소재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