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0월 협력중소기업 지원 방안의 차별화 정책으로 ‘성공모델기업’ 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육성하고, 그 성과를 동종업계에 확산해 우리나라 발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성공모델기업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지난 10월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KTM엔지니어링(주) 등 11개 중소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지원 성공모델기업 지정서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11개 성공모델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핀로지원, 기술이전, 성과공유 등 4개 부분에 있어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의 첫 성공모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분야의 (주)하나에버텍, KTM엔지니어링, (주)청우하이드로, 한국코팅 ▲판로지원 분야의 (주)프로컴시스템, 캐스텍(주), 한국공조기술개발(주) ▲기술이전 분야의 (주)지오네트, 고려엔지니어링 ▲성과공유 분야의 한일마이크로텍(주), (주)에스티비 등 총 11개사다.

성공모델로 지정받은 11개 기업은 서부발전의 중소기업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지원금액 측면에서도 일정 부분 우대를 받을 수 있어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은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성공모델기업제도의 지원내용이나 운영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중소기업지원의 좋은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현수 서부발전 중소기업지원팀장은 “차별화된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성공모델기업 제도를 만들었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내용 보완을 해나갈 것이며, 중소기업들이 성공모델기업에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제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공모델기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기술개발, 제품판로 등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여러 분야에서 서부발전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제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