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3년에 걸쳐 개발 완료된 2MW 풍력발전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발전시스템과 1kW급 가정용 및 보조전원용 연료전지시스템 등 정부의 녹색성장 육성에 맞춘 친환경 첨단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효성의 친환경적 첨단 제품의 대표주자인 국산 2MW급 풍력발전시스템은 강원도 대기리에 설치되어 운전 중인 시스템으로 낮은 풍속에도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을 뿐 아니라 외산 시스템과 비교해 볼 때 동등 이상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는 태양전지에서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가정 및 상업용 설비에 공급하는 장치로 청정한 에너지 세상, 그린에너지유토피아를 지향하는 효성의 의지를 담은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 시리즈 ‘젠토피아’를 출시했다.

젠토피아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의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 현재 3kW, 50kW, 250kW 3개 기종을 개발한 상태다.

효성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에 앞서 SIEF에서 먼저 선보였다”며 “젠토피아는 기존 T&D기술을 기반으로 효성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최고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고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짹이라고 설명했다.

제토피아는 전시 기간 중 윈도우 기반의 HMI구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주목받아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도시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며 가정에 필요한 전기를 자가발전 해 충당하고 발생된 열을 저장해 온수 및 난방으로 사용하는 가정용 연료전지와 순수한 수소를 공급해 가정 내 보조전원으로 사용하는 보조전원용 연료전지도 자리를 함께 했다.

효성의 보조전원용 연료전지는 설치 및 이동이 편할 뿐 아니라 독립전원형으로 변경해 정전시 비상 자가발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철심, 권선의 최적설계와 고급자재 사용으로 에너지손실을 20~30% 절감시키는 등 보호등급 IP55로 향상시킨 고효율전동기도 눈에 띄었다.

모든 조건에서 최적의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효성에바라 부스터펌프 시스템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는데 충분했다.

효성은 “부스터펌프 시스템은 고효율로 설계된 스테인리스 입형다단펌프를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최다 고효율 기자재인증을 71기종 취득하는 등 국내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PID방식의 PCB 컨트롤러 보드, 고정밀도의 압력 트랜스미터, 간편 메뉴설정을 위한 LC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컨트롤러 판넬 유닛, 청결한 음용수 공급을 위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배관 FDA승인의 Bladder식 압력탱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압 GIS 내부에서 발생되는 부분방전현상을 진단하는 iPDM시스템은 변전소 운전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온라인과 휴대용으로 나누어지며 온라인 iPDM 시스템은 UHF 센서, 로컬 유닛, 메인 유닛으로 구성되며 휴대용 iPDM 시스템은 휴대용 UHF 센서와 신호분석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UHF 센서는 부분방전으로 기인하는 전자파 측정을 담당하며 로컬 유닛은 내부에 FAU라는 주파수 해석장치가 탑재되어 부분방전이 발생되는 신호의 크기와 패턴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메인 유닛은 이상이 있을 경우 PD의 발생위치, 원인, 위험도를 제시하며 시간을 고려한 트랜드 분석도 실시한다.

특히 기준 값 이상의 부분방전이 발생할 경우 부분방전의 위상패턴을 DB와 비교해 부분방전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위험도 및 기기의 보수/점검에 대한 정보를 변전소 운전원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변전소제어시스템인 HiSAS-V는 전력감시를 위한 시스템으로 현장의 실시간 정보, 이벤트 정보 및 사고 정보 등을 그래픽 화면에 출력해 사용자가 이를 빠르게 인지하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시스템에서 구현되는 화면은 계통의 실시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는 등 각종 상태 포인트(CB, DS 등)에 대한 제어 기능과 주요 포인트에 대한 실시간 및 이력 경향에 대한 표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보고서 양식을 편집할 수 있는 보고서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벤트 및 사고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