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국 이사

제이스코리아는 2007년부터 원자력발전 기술개발사업으로 ‘원전 캐비닛형 기기의 현장시험에 의한 내진성능 진단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1차년도 연구를 종결하고, 2009년까지 2차년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제이스토리아가 연구과제로 수행중인 ‘원전 캐비닛형 기기의 현장시험에 의한 내진성능 진단기술 개발’은 현장 시험에 의한 원자력발전소 케비닛형 설비의 동특성 분석 기술의 개발과 가동원전의 보강 혹은 교체된 캐비닛형 기기의 내진성능 변화에 대한 예측기술 개발, 그리고 시험 및 해석 혼용 기법을 이용한 기기의 내진검증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전기계측기기의 내진검증 기준 및 요건 분석 ▲충격햄머를 이용한 현장진동시험 기술 개발 ▲개선된 신호분석기술을 적용한 동특성분석 절차 개발 ▲실증 시험을 통한 현장진동시험법의 적용성 검증 ▲시험 및 해석 혼용 기법을 이용한 내진성능 진단 절차 개발 ▲교체 혹은 개선된 설비의 진동특성 및 내진성능 변화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를 맡고 있는 제이스코리아의 조성국 이사는 “올 10월까지 수행한 1차년도 연구는 내진성능 진단기술의 수요 조사와 적용성을 평가하는 기간이었으며, 2차년도 연구는 내진성능 진단기술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스코리아가 수행하고 있는 내진성능 진단기술 개발 연구과제가 완료돼 현장에 적용되면 고비용의 대형 진동시험설비를 대신해 간편한 현장시험을 통해 원전 안전관리기기의 동특성 분석이 가능해 경제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기기가 설치된 현장 위치에서 동특성분석시험이 가능해 개선된 기기의 내진성능 변화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아울러 개선된 특성분석 기술을 접목해 분석결과의 신뢰성 향상과 기기의 동적현장시험 및 특성분석 지침 제공, 안전관련 기기의 내진안전성 및 원전 운전성 향상, 국내 표준 원전의 전기기기의 고유진동 특성 파악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조 이사는 “현재 수행중인 내진성능 진단기술은 원전분야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독자적인 기술로, 이미 설치된 기기의 내진성능을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졈이라며 “기존 내진성능 진단방법인 진동대 시험 비용의 20~30% 선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존 원전 기기의 내진성능 시험은 기기 설치 전에 진동대 시험을 통해 이뤄지지만 현장의 특성이 배제된 시험이라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이 조 이사의 설명이다.

조 이사는 “내진성능 진단은 여러 요소가 상존하는 현장상태에서 시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기존 진단방법과 동일한 신뢰성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스코리아가 수행중인 내진성능 진단기술 개발은 2차년도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고리 1,2호기 현장 평가를 거친 후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인허가를 거쳐 빠르면 2010년경부터국내 가동 원전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이사는 “미해결안전성문제 중 하나인 A-46 문제, 즉 현재의 인허가 기준 이전에 건설된 원전(고리 1,2호기, 월성 1호기)의 내진성능 검증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우선 노후 발전소를 대상으로 적용하고 이후 신규 발전소에도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조 이사는 아울러 “현재까지는 해외 원전에서도 적용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9월 미국의 SGH사와 기술자문을 체결해 적용사례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행중인 내진성능 기술 개발이 완료되고, 국내 원전에서 적용실적을 쌓이면 해외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조 이사는 밝혔다.

끝으로 조 이사는 “현장에서의 실제 평가과정에 힘든 점도 있지만 연구과제 수행에 있어 한수원의 협조가 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과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토목·건축분야 최첨단 설계와 완벽시공 실현에 도전

‘제이스코리아’는 1995년 5월,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토목, 건축구조물의 설계,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공사를 주 업무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종합설계, 감리, 정밀안전진단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회사다.

제이스코리아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기술인력의 확보를 통해 설계 및 시공, 품질 향상을 추구하고, 건설관련 특허공법과 신기술 개발로 설립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제이스코리아는 현재 ▲구조(내진 및 특수) 설계 ▲토질 및 기초 설계 ▲항만 및 해안설계 등의 설계부문의 사업과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 진단 ▲시설물의 보수 및 보강 ▲미장방수 등의 시공부문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스코리아는 그동안 ▲고리 1호기 내진적합성 평가 예외기기 상세설계 용역 ▲가동원전 기기 내진적합성 평가 용역 ▲영광 1,2호기 격납건물 영구 반입구조물 설계 용역 ▲고리 1,2호기 콘크리트 구조물 열화 보수공사 ▲2007년도 원자로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가동중 점검 용역 ▲영광 5호기 격납건물 안전성 도장 및 해수관로 안전성 점검 용역 등 다수의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이스코리아는 품질관리에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원자로 건물 PTS 가동중 검사, 유지관리 및 보수공사 등을 수행하면서 원자력 품질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1996년 ISO 9002 인증, 가동원전의 설계 및 유지·보수에 대한 ASME NQA-1에 의한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등 품질 시스템 운영으로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시설물의 설계,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공사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관련한 건설 신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특수구조분야 신기술 습득, 구조물 안전진단의 선진화 및 항만설계와 해양분야의 선도회사로 도약하려는 전략하에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이스코리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토목·건축 엔지니어링 및 시공분야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최첨단 설계와 완벽한 시공을 실현하는 일류 기술회사로 거듭나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