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석유와 석탄 등을 대체해 나갈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폐기물, 임목, 농업부산물 및 해조류와 같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 활용을 본격화한다.

환경부는 우선, 폐자원과 간벌목, 농업부산물 등 기존 부산물을 최대한 이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순환림과 해양바이오매스 경작 등을 활용, 신재생에너지 확보 국가 목표율의 5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에너지화 실현방안으로, 지금의 수도권매립지를 활용해 금년부터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환경부는 2012년까지 대도시 중심의 전국 10개 권역별 1~2개소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확대, 2020년까지 전국에 600개의 농촌형 저탄소 녹색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추진에 따른 투자비로 환경부는 2012년까지 6조 1,000억원, 2020년까지는 약 29조 1,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재원은 국비, 지방비, 공기업투자 및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2012년까지 연간 3조 2,800억원, 2020년까지는 연 8조 4,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각각 5만2,000개 및 14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