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활동에 사회지도 인사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요즘 지역난방공사의 무료급식 및 도시락배달 봉사활동에 한 대학교수 가족이 참여했다.

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는 6월부터 관내(열공급 지역 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빈곤층과 지체부자유자를 돕기 위해 매월 2차례 급식과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해 오고 있다.

해당 지역 사회복지관으로부터 도움은 받고 있지만 복지관의 자체 인력만으로는 150명에 달하는 무료급식과 도시락배달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경호 국민대 교수는 “평소 사회봉사에 관심은 많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찾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의 봉사활동을 보고 전 가족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회지도인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회공헌활동의 공감대를 높일 수 있었다”며 “강원도 정선의 예미초등학교에 대한 인재육성 지원 사업을 비롯해 소외계층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형평성 인재 특별 채용’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