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스위스 연방의회는 자국 내에 방폐장 건설을 가능케 하는 법안을 제정했고 현재 부지선정을 위해 여러 지역을 조사 중이며 최종부지는 내년 여름쯤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 개정된 원자력법에 포함, 제정된 법안에 따르면 처분장 관련 업무는 연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이행토록 돼 있다. 국가원전폐기물관리국은 30년이 넘는 동안 방사성폐기물의 심층처분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두 가지 처분시설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데 하나는 고준위폐기물 처분장이며 다른 하나는 중·저준위폐기물 처분장이다. 방폐장 건설계획은 2030년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 2040년 고준위폐기물처분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 원전인사는 아니지만 에너지장관인 뤠웬베르겔씨는 스위스에 원전이 더 건설된다면 처분장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