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하워드 총리는 호주경제개발위원회(CEDA)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싫든 좋든 현재 원전연료주기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기적 에너지문제에 관련, 원자력에너지 필요성에 대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원자력에너지를 외면하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석유개발에 등을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우라늄은 이미 두 번째로 많은 에너지수출 품목이 됐고 이는 다른 국가의 온실효과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의 에너지정책 태스크포스팀은 우라늄농축, 원자력에너지 기여도 등 미래에너지원에 대해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토결과는 미래 에너지정책 및 현안사항인 이산화탄소 방출 저감화방안의 공청회시 발표할 예정이다.

모든 에너지원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으나 검토 시 각 장점들을 고려해야 하며 진정한 문제는 원자력에너지에 대해 충분하게 자국의 이익과 책임을 고려, 검토하던지 아니면 부정적인 독단적 주장에 굴복하던지 둘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가 반핵이론 및 정치적 편의주의에 의거, 합리적인 논의를 할 수 없다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