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은 27일 서천화력발전소에서 서천화력 직원과 세화엔스텍, 한국전력기술 임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탈황폐수 총질소저감설비 설치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총질소저감설비는 3ton/hr의 설비용량에 증발농축설비 형식으로 pH6~8,  T-N 40mg/ℓ 이하(20mg/ℓ 이하로 강화예정), COD 10mg/ℓ 이하, 슬러지 함수율 10% 이하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탈황폐수 총질소저감설비는 세화엔스텍이 최초로 개발한 신기술 인증제품으로서 탈황폐수의 해양 유입 시 물을 증발시켜 오염물질을 농축·분리, 기존의 리터당 1,000㎎의 오염물질을 리터당 20㎎으로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설비다.

이번 탈황폐수 총질소저감설비 준공은 주변지역 환경개선 이외에도 중부발전이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으며 서천화력 발전설비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적극 발굴·지원한 모범사례로 평가되는 등 중소기업 지원측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서천화력은 지난해 11월 준공된 대기분야 질소산화물 저감설비와 더불어 이번 탈황폐수 총질소저감설비의 준공으로 수질환경까지 개선하게 돼 명실상부한 무공해발전소로 거듭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