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R&D활동 급증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투자규모도 30% 증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기업유형별,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 혁신형 중소기업 자금조달과 투자 회수시장인 코스닥의 벤처기업 전용시장화 정책,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 증가, 부품소재 기술개발 사업 등에서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03~2006년 혁신형 중소기업이 8,558개에서 1만2,746개로 증가했고 2003~2005년 동안 벤처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6.4%에서 10.7%로, R&D 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수는 1만77개에서 1만3,186개로 각각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경영 관련 투자 규모가 2005년 1조400억원에서 올해는 1조3,600억원으로 30.8% 증가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업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영세자영업자 대책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촉진 등 일부 사업은 시행 초기단계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정책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올해 하반기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정책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