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5일 1주일만에 최대전력수요가 6,279만㎾를 기록하면서 또 기록을 경신함에 따라 22일부터 시행될 하계 전력부하관리 지원제도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수급 안정을 위해서 만전을 기했다.

최근 들어 최대전력수요 경신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의 아열대화로 무더위 도래 시기가 빨라지는 동시에 장마가 주춤하면서 냉방전력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장맛비가 내린다면 최대수요의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22일부터 고객과 사전 약정 체결하고 시행하는 전력부하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한전은 지난 6월부터 대용량 고객 8,917호와 하계 부하관리제도(휴가보수기간조정 및 자율절전)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고 대비해 왔다.

휴가보수란 휴가.설비 보수를 통해 최대수요 절감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고, 자율절전이란 오후 2~4시 사이에 전력수요를 줄이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