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21일 진흥회 회의실에서 국내 전기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 활동, 교육, PL관련 업무 등의 긴밀한 상호협력 및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진흥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인력, 정보, 기술의 교류뿐만 아니라 전기설비의 사고원인 규명 및 기술지원과 교육, 연구, 표준화 사업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양 기관의 MOU 체결로 지난 2002년 7월 발효된 제조물 책임(PL)법과 관련, 전기설비에 발생된 사고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전기기 제작업체의 경우도 분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 오던 상황에서 제조업체와 소비자 간의 분쟁이 해소 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 기관은 MOU를 통해 전력·전기설비 사고원인 규명 의뢰 및 기술지원, 전력설비 관련 PL 교육사업 및 지원, 전기안전 관련 공동·위탁연구 및 연구결과 활용, PL 관련 대정부 건의 및 정책사업 발굴, 중전기기 제품안전 기술표준화 사업,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