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씨 J 콜리어 웨스팅하우스 부사장

“세계적인 전력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원자력의 미래는 밝다.”

티모시 콜리어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원자력이 현실적 대안임을 강조,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원자력 시장 전망에 대해 “지구역사 이래 최고”라고 평한 뒤 “원자력은 오실가스배출 제로에 도전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러한 요인으로 세계 전반적으로 시장은 밝고 전력의 수요증가에 따라 원자력은 밝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은 연료비용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데다 온실가스도 덜 배출해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좋다”면서 “향후 전력수요 증가 등을 감안하면 원자력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한국기업과 웨스팅과의 협력에 대해 “KOPEC, 두산중공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회사는 미국, 중국, 브라질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기술협력과 제휴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국 업체의 역량이 우수해 한전, 두산중공업, 한전KPS 등 기술수준이 높은 기업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고 지금도 여러 프로젝트에 한국의 기업들이 관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티모시 콜리어 부사장은 한수원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제안한 사업협력협정(BusinessCooperation Agreement) 체결과 관련해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서 “구체적인 사안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오랜 기간 유지해 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년 만에 미국 남동부 지역에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4기가 지어지며 그중 2기를 수주했다”며 “나머지 2개에 대한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고 중국에서만 3세대 원전 4개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