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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

이동근 지식경제부 국장

2008년 06월 02일 (월) 16:41:08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단독의 힘이 아닌 한국의 원자력산업 관계자 모두의 힘으로 개발된 성과다.”
지식경제부 이동근 국장은 원전의 완전한 국산화를 실현시킬 MMIS 시연회에서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이 국장은 “세계는 온난화와 화석연료에 대한 규제가 커지고 새로운 청정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우리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여러 대체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는 원자력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중국과 산유국인 중동의 여러 나라도 원자력발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세계적 원자력부흥기는 지난 30년간 꾸준한 원전건설과 경험, 노하우를 쌓아 온 우리에게 있어 분명 유리하다”는 말로 원전 수출의지를 밝혔다.
그는 원전수출에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지금껏 세계 여러 나라와 경쟁하는 데 있어 약간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 중심에는 지금껏 확보되지 못한 원천기술이 있었기 때문”임을 지적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MMIS 시연회는 그동안 우리에게 부족했던 원천기술을 채우는 아주 중요한 자리로서 의미가 높다”며 원자력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원자력수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는 30년간 원자력 건설과 노하우를 쌓아 왔지만 원천기술이 없어 그동안 국제입찰에 제외된 경우가 비일비재했는데 이젠 원자력발전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원자력수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