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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

신규 및 개·보수 원전 90% 담당

2008년 06월 02일 (월) 16:37:21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두산중공업이 원자력 발전소의 ‘두뇌’고 ‘신경조직’이라 할 수 있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1978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설립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기술부문에서 완전 자립을 이룬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22일 경기 용인 수지 두산기술원에서 원자력 업계 관계자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기술 시스템(MMIS)'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MMIS(Man Machine Interface System) 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상태감시 및 제어, 보호 등을 담당하며 원전의 두뇌이자 신경조직로 불리는 핵심기술이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원전 선진국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MMIS는 우리나라가 원전 기술 완전 자립을 위한 마지막 해결 과제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기술개발로 원전 1호기 10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원전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를 통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산중공업 이남두 부회장은 "원전 기술 자립의 마지막인 MMIS를 개발해 해외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국내 원전에 우리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 확보한 후 해외에 우리 원전을 수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에 개발된 MMIS 기술을 차세대 신형 경수로인 APR1400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검증과정을 거쳐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국책과제로 추진돼 온 이번 원전 계측제어기술 개발은 7년 동안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전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업계를 망라한 연구인력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연구개발에 약 800억원이 소요됐다. 한윤승 기자 hys@
사진설명 - 22일 경기도 용인 수지 두산기술원에서 열린 두산중공업 원전 제어계측기술(MMIS) 시연회에서 강창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 이남두 두산중공업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이동근 지식경제부 국장(왼쪽 일곱번째),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여덟번째) 등 국내 원자력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산중공업이 원자력 발전소의 ‘두뇌’고 ‘신경조직’이라 할 수 있는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1978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설립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기술부문에서 완전 자립을 이룬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22일 경기 용인 수지 두산기술원에서 원자력 업계 관계자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기술 시스템(MMIS)'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MMIS(Man Machine Interface System) 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상태감시 및 제어, 보호 등을 담당하며 원전의 두뇌이자 신경조직로 불리는 핵심기술이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원전 선진국들만이 보유하고 있는 MMIS는 우리나라가 원전 기술 완전 자립을 위한 마지막 해결 과제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기술개발로 원전 1호기 10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원전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를 통째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산중공업 이남두 부회장은 "원전 기술 자립의 마지막인 MMIS를 개발해 해외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국내 원전에 우리 기술을 적용해 신뢰성 확보한 후 해외에 우리 원전을 수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에 개발된 MMIS 기술을 차세대 신형 경수로인 APR1400과 연계해 오는 10월까지 검증과정을 거쳐 신울진 원전 1,2호기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국책과제로 추진돼 온 이번 원전 계측제어기술 개발은 7년 동안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전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업계를 망라한 연구인력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연구개발에 약 800억원이 소요됐다. 한윤승 기자 hys@
사진설명 - 22일 경기도 용인 수지 두산기술원에서 열린 두산중공업 원전 제어계측기술(MMIS) 시연회에서 강창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 이남두 두산중공업 부회장(왼쪽 여섯번째), 이동근 지식경제부 국장(왼쪽 일곱번째),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여덟번째) 등 국내 원자력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