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압전자식 전력량계 입찰이 본격화됐다. 한전은 21일 역률관리용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3개 규격과 심야전력용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5개 규격 등 총 8건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역률관리용 저압전자식 입찰은 3상 120A규격 1만9,640대, 3상 40A규격 3만3,430대, 3상 5A규격 6,350대 등 3건이 발주됐다. 해당제품의 입찰 추정가격은 각각 28억5,762만원과 42억6,464만원, 8억1,005만원 등이다.

120A와 40A규격의 입찰은 희망수량 최저가낙찰제로 오는 6월 3일 입찰이 실시되며 5A규격은 적격심사방식으로 6월 2일 실시된다.

심야전력용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입찰은 단상 5A규격 7,492대(추정가격 5억4,000여 만원)와 단상 120A(1억4,000여 만원), 3상 5A 1,612대(1억9,000여 만원), 3상 40A 3,125대(5억5,000여 만원), 3상 120A 1,000대(8,170만원) 등 5건이다.

심야전력용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입찰은 연간단가계약분으로 규격과 가격분리 입찰방식으로 오는 29일 입찰 규격서가 마감된다.

한편 역률관리용 저압전지식 전력량계 입찰은 한전이 유자격등록업체 제한경쟁품목으로 결정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입찰이다. 한전의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등록업체로는 LS산전, 일진전기, 남전사, 피에스텍 등이 있지만 몇몇 업체가 등록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