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철 삼창기업 회장

이두철 삼창기업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는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서 최우선적으로 수익경영을 실현해 5개년 계획의 기반을 조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전·사본부의 사업목표는 매출 3,120억원, 이익률 10% 설정으로 전년과 같은 신장세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해는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해”라며 “친 기업정책을 공약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첫해이자 외환위기 10년을 마무리하고 한국 경제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유가상승과 원자재가 급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기업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생존과 성장을 위한 변신노력을 적극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삼창기업은 지난 연말 ‘2012 roadmap 5개년 계획’을 선포하고 5년 뒤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수익경영 실현을 위해 첫째로 목표 관리 경영시스템을 강화·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각 사·본부는 특성에 부합하는 표준원가관리시스템을 수립하고 철저한 원가관리와 목표관리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사·본부별 책임경영을 통해 수익경영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로는 조직보강 및 활성화를 역설했다. 매출 3120억원 달성으로 5개년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존조직의 확대개편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회장은 “이를 위해 개인능력에 대한 의존을 탈피하고 조직의 기능을 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효율적인 관리 선진화를 이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성장동력 사업의 확충 또한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회사가 새로운 기술과 사업으로 2012년 세계시장의 마켓리더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 한해 신성장동력 사업의 개발방향을 확실히 정립·추진해야 한다”며 “시장진입에 성공해 사업화의 기반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소나무의 푸르름은 찬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하듯 뿌리가 굳건한 기업은 어려움 속에서 더 힘을 발휘한다”며 “우리 모두 삼창인으로서의 굳건한 자부와 긍지를 바탕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개인적 창의성을 조직의 경영성과로 결집해 ‘세계속의 기술삼창, 글로벌 삼창’을 향한 5개년의 첫걸음을 힘차게 딛고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