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코리아의 종합상황판(DLP CUBE)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의 방식을 적용해 24시간 365일 운용 가능한 산업용 제품으로 램프를 통해 조사된 빛을 가로 세로 17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거울 2백만 개를 통해 반사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IT형 배전계통운영시스템을 전국 39개 계통운영센터에 이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구축된 강남지점과 충남지사 직할을 제외하고 추진되는 이 시스템은 고압계통도를 나타내는 50인치 DLP 디지털스크린 18~21면의 종합상황판이 설치된다.

또 보조상황판과 시뮬레이션 룸, 영상 및 음향 등 부대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12개 사업소에 이미 설치가 완료됐고 올해는 전국 18개 사업소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12개 사업소에 설치된 이 사업은 한전KDN을 통해 이뤄졌다. 한전KDN은 입찰을 통해 미풍정보통신, 아이쿼드, 아이니츠를 각각 사업자로 선정하고 1차 사업을 마무리했다.

미풍정보통신은 국내 업체인 아이콘시스템이 개발한 국산 시스템을 공급했고 아이쿼드는 크리스티코리아(미), 그리고 아이니츠는 바코코리아(벨기에)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각 해당 업체의 제품을 4개 사업장에 각각 설치했다.

아이니츠는 지난 2005년 바코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전 강남지사에 종합상황판을 시범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바코코리아는 지난해 아이니츠와 파트너십을 통해 명동과 노원 그리고 부산직할과 북부산지점에 각각 해당시스템을 납품했다.

이 시스템은 또 전력거래소가 천안에 구축한 후비 급전소에도 구축됐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력거래소 종합상황실에도 이 시스템이 설치된다.

올해는 종합상황판이 구축되는 18개 사업소외에도 배전운영실 구축 12개 사업과 송변전 분야의 무인변전소 콘트롤시스템 등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바코코리아는 그동안 당진5·6호기, 태안 7·8호기를 비롯해 부산복합 등에 관련 제품을 각각 납품해 품질의 우수성을 보증받고 있다.

최근에는 원전 시뮬레이터 목합 설비에 종합상황판을 납품해 원자력 발전소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 MBC와 KBS가 대선 개표방송을 통해 공개한 배경화면에도 바코코리아가 납품한 종합상황판이 사용돼 선거개표방송의 전환점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현재 MBC 뉴스테스크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바코코리아의 종합상황판(DLP CUBE)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의 방식을 적용해 24시간 365일 운용 가능한 산업용 제품으로 램프를 통해 조사된 빛을 가로 세로 17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거울 2백만 개를 통해 반사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DLP방식은 DMD칩을 사용해 빛을 반사 후 컬러휠을 통해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3Panel LCD를 사용하는 LCD방식과 달리 색 번짐 현상이 없으며 LCD Panel과 같이 빛을 투과해 LCD패널의 수명을 소진해 표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흑화현상(잔상)이 남지 않는다.

또 기본 해상도가 SXGA+(1,400×1,050)으로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DMD 0.95" LVDS Single Chipset이라는 DMD Chipset이 채용됐다.

아울러 듀얼 램프 구성으로 램프의 이중화 지원해 램프 고장 시 시스템의 중단 없이 교체가 가능해 시스템의 중단없이 운영이 구현하도록 했다.

또 외부환경(조명) 등으로 부터 화질보장을 위한 Black Bead Screen을 탑재해 프로젝션모듈(엔진), 프레임 일체형 구조, 근무환경에 따른 3가지 밝기 모드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색 재현성이 우수하고 1600:1의 Contrast ratio 구현으로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

더 있다. BARCO만의 독창적인 Stitch 공법 적용해 50”(0mm)의 최소 화면간격 구현으로 영상손실을 최소화했고 온도차가 심한 공간에서 스크린이 수축, 팽창을 좌우 ±1cm 안에서 유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각 DLP CUBE 화면간의 색상 및 밝기를 균일하게 보정할 수 있게 제작된 H/W와 S/W의 결합체인 CAST(A Tool for Color Adjustment)를 적용해 일괄적인 제어가 가능하고 밝기 및 색상을 균일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타 제조사 제품은 조정을 필요로 하지만 바코사의 제품은 이 시스템 탑제로 인해 각 CUBE에 설치된 Dual Lamp의 밝기 및 특성을 데이터로 저장해 차후 램프의 교체로 인해 색상 및 밝기의 재조정이 필요치 않도록 한 것이다.

바코는 1934년 루시엔 드 푸이트에 의해 창립됐다.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미국 등 각지에 생산과 판매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1979년 세계 최초로 비디오프로젝트를 상용화했고 전 세계 시장의 60%를 공급해 명성을 쌓아 왔다. 이후 항공, 우주공학 관련 제품은 물론 초정밀 모니터 등을 생산했으며 1989년부터는 하이엔드 영상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바코코리아는 지난 1997년 설립됐다.

바코코리아 관계자는 “하이엔드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신뢰성을 쌓아 왔다”며 “핵심기술로 엔진을 직접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 하고 있다는 점이 타 브랜드와 다른 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