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미니언사 노스애너 신규원전 사전부지허가 승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도미니언사가 지난 2003년 9월 25일 신청한 사전부지허가(ESP)를 승인했으며 이를 처리하도록 담당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언사는 미국 내 사전부지허가(ESP)를 받은 세 번째 사업자이며 사전부지허가는 20년간 유효하고 추가 갱신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네 번째 사전부지허가(ESP)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부지사전허가(ESP)에는 특정 노형이 기술되지 않았으나 GE-히타치사의 ESBWR(혁신형단순화비등수로) 1기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경제계 정부에 원전도입 검토 요청
아일랜드경영자총연맹(IBEC)은 지난달 19일 정부에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발전의 도입 타당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경영자총연맹(IBEC)의 정책담당 책임자인 대니 맥코이씨는 아일랜드가 에너지문제에 대단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언급하고 그 이유로 부존자원이 부족하며 지리적으로 유럽대륙과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와 화석연료의 매장량 한계 및 가격상승 등을 고려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너지원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일랜드경영자총연맹(IBEC) 대변인인 아놀드 딜론씨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영국의 원전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전력망을 통해 들여와 아일랜드 전역에 공급하는 실정이기에 에너지 문제에 관한 논의에서 원전의 도입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최소한 원자력발전에 대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원전-2호기 지속적 운전 희망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그날리나 원전-2호기가 오는 200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전될 수 있도록 유럽연합(EU)에 요청하겠으나 거부할 경우 약속대로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그날리나 원전-2호기는 리투아니아 전력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으며 빠른 경제성장 등으로 인해 전력부족이 예상돼 지속적인 운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투아니아는 이그날리나 원전-1,2호기 폐기대안으로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하려고 추진하고 있으나 폴란드의 지분확대 요구로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상태다.

벨로루시, 첫 신규원전 건설위한 법안 승인
벨로루시 정부는 지난달 12일 첫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법안을 승인, 첫 원전을 2009~2010년에 공사 착공해 2016~2017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벨로루시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생산이 약 80%이며 원자력발전을 통해 천연가스의 수입을 줄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벨로루시는 향후 원전 운영시 발생하는 사용후연료 관리에 대해 스웨덴의 저장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벨로루시 정부는 원전건설 참여사 선정에 있어 국제입찰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정치적인 문제로 러시아가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