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C 의장 ‘원자력 르네상스 도래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원전운영사인 TVA사가 신규원전 2기 건설·운영통합인허가(COL)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댈리 클레인 의장은 ‘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했다고 언급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올해 내에 3건 이상, 내년에는 10~12건의 건설·운영통합인허가(COL) 신청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원전 건설은 2014～2015년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NRG사는 STP 원전에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해 건설·운영통합인허가(COL)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말에는 도미니언사가 노스엔나 지역에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건설·운영통합인허가(COL)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신규원전 건설여부 논의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정부 최고자문기구의 하나인 사회경제위원회 대변인은 정부에 신규원전 건설을 권고할 것인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사회경제위원회는 신규원전 건설권고 논의에 앞서 에너지연구센터에 관련 용역을 의뢰한 바 있으며 연구결과를 지난달 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연구센터 산하 원자력컨설팅 기관은 최근 원자력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했는데 연구결과에는 원전을 추가로 건설한다면 2060년까지 전력생산으로 야기되는 총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2/3까지 감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천연가스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원전을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운영원전 계속운전 추진
우크라이나 원전운영사인 Energoatom사는 올해 정부의 투자기금이 적정수준 확보됨에 따라 가장 오래 운영한 원전 3기의 계속운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nergoatom사는 계속운전 최초 적용을 위해 종합일정을 이미 마련했으며 올해 말까지 3기 해당원전의 비용평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원자력규제기관에 따르면 운영원전 계속운전은 2004년부터 검토했으나 정부 투자기금이 마련되지 않아 지연되다 올 처음으로 기금이 조성됨에 따라 가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설계수명 30년인 러시아의 동일노형 계속운전 사례를 참고로 하고 있다.

러시아, 레닌그라드 Ⅱ원전 1호기 부지정지작업 시작
지난달 말부터 현 레닌그라드원전 인근부지에 건설예정인 레닌그라드 Ⅱ원전 1호기의 부지정지작업이 시작됐다. 레닌그라드 Ⅱ원전은 2018년 및 2020년 폐기 예정인 레닌그라드원전 1,2호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신형 1,000MW급 러시아형가압경수로(AES-2006)는 전기출력이 1,170MW로 기존 노형의 설계수명 30년과 열효율 31.6%에 비해 설계수명 50년 및 열효율 36.56%로 운전되도록 설계했다.

중국, 팡쟈산 지역 신규원전 부지정지작업 시작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친산원전은, 친산원전 인근의 팡쟈산 부지에 1,000MW급 가압경수로 2기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친산원전 2단계 3,4호기는 650MW급 가압경수로로 3호기가 2006년 4월, 4호기가 2007년 1월 최초콘크리트 타설했으며 60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3호기는 2011년 완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친산원전측은 원전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팡쟈산 부지의 최초콘크리트 타설을 2009년 6월 1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