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내에 위치한 STX에너지(주) 반월 발전소는 최근 수도권 대기환경보전의 일환으로 환경설비를 설치해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600억원을 투입해 착공 21개월 만에 준공한 이번 환경설비는 탈질설비 5기, 탈황설비 2기로 구성된 첨단 최신설비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STX에너지 반월열병합발전소 관계자는 “탈질설비 5기중 3기는 선택적 촉매환원법을 적용했고 2기는 선택적비촉매환원법을, 탈황설비는 습식 석회석 석고법을 적용해 국내 최고의 오염물질 제거효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오염물질 발생을 감지해 즉각 대처 처리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현재 발전소 오염물질 중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평균 200ppm이지만 탈질설비가 80ppm으로 설계돼 제거효율은 60%로 향후 5년 이내에 질소산화물의 배출농도를 50ppm이하로 감소시켜 제거효율을 75%이상까지 올릴 예정이다.

또 황산화물 배출량은 평균 245ppm이나 탈황설비 가동으로 8ppm으로 배출하고 있어 제거효율은 9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