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입사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70여명 모집에 6,460명이 몰려 8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의 이번 신입 공채에서는 회계사, 노무사, 기술사 등이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무직의 경우 16명 모집에 1,916명이 지원해 1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2명씩 선발하는 토목직과 건축직의 경우에도 각각 509명과 474명이 지원해 250: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대기업의 하반기 채용규모 감소의 영향과 함께 최근 공기업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1차 서류전형에서 자격증, 외국어성적 및 자기소개서평가를 바탕으로 최종선발인원의 20배수를 선발하고 향후 2차 필기전형, 면접, 논술전형, 인성검사를 거쳐 올 12월 초순경에는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