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전선전문기업 넥상스는 스페인 최대의 전력 회사인 REE와 1억4,600만 유로 상당의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넥상스는 COMETA(지중해 고압 전력 링크 프로젝트) 프로젝트의 일환인 스페인 본토와 발레아레스 제도를 잇는 초고압(250kV, 500MW) DC 해저 케이블 공사에서 케이블 제조, 운송 및 포설을 담당하게 된다.

COMETA 프로젝트에서의 케이블 부분은 총 2억6,700만 유로 상당이며 넥상스와 프리스미안이 컨소시움 형태로 공급하게 된다. 

새로운 해저케이블 링크는 스페인의 400kV 그리드 네트워크로 공급되며 스페인 본토의 발렌시아 북부 사군토에 위치한 변환소와 마호르카 서쪽 해안을 연결하게 되며 마호르카-미노르카 및 마호르카-이비즈카-포르멘테라 링크를 포함하는 132kV와 33kV 하위 링크를 통해 다른 발레아레스 제도의 섬들에 전력을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넥상스는 심해에서 안전한 이중 아연 도금된 스틸 와이어 외장의 초고압 DC해저 전력 케이블 240km를 공급하며 전선은 이음새 없는 외장 케이블로 별도의 오프쇼어 조인트가 없다. 

해저 1,410m까지 새로운 링크를 위해 선택된 해저 루트는 최고 수심이 1,410m에 이르며 넥상스가 공급하는  케이블 240km 중 145km는 수심 800m보다 깊은 곳에는 그대로 포설되며 800m보다 얕은 지역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해 매설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초고압 해저 케이블은 이 분야  케이블 생산에 특화돼 있는 일본 도쿄 만 부근의 넥상스 신규 공장에서 제조되며 포설은 2010년 가을에 시작돼 20011년 중반까지 모든 프로젝트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