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에서 개최된 SIEF 2006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2007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김준철 전기산업진흥회장은 “SIEF 2007은 발전·송배전을 총괄하는 전력분야 종합전시회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각 분야의 비교전시를 통한 신제품 개발의욕 고취, 시장 정보 교류 및 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기반 확대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지난 94년 최초 개최된 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는 LS산전(주), 현대중공업(주), (주)효성 등 국내 중전기기 종합메이커 171개사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인도 Pressgel Insulations P Ltd등 15개사가 각각 참가할 예정이며 한전KDN, 한국전기공사협회, 발전 6개사, 한국전기연구원 등 11개 전기관련 기관을 포함 총 206개사가 참여하며 495부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 해외바이어 660명을 비롯해 총 1만5,000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둘러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억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6사가 협력중소기업 32개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발전 홍보관을 마련할 계획이며 초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발전기자재 설명회를 열고 이들 협력중소기업의 판로 및 수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에서는 전력기술 종합성과 전시회 개막행사 및 우수과제 발표를 통해 성과 활용과 기술이전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KDN은 전력IT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한국전기공사협회 11개사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14개사가 각각 공동으로 홍보관을 마련해 참가할 예정이다.

전력기자재 메이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여러 행사도 마련됐다. 대한전기학회 창립 60 주년과 연계해 광운대학교 외 17개 대학 1,000여명을 초청하는 견학 프로그램 마련했다.

특히 SIEF 2007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미국과 중국 전력시장에 대한 해당국 전문가의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미국전력회사의 박준철 그룹장(시스템 유지보수 기술지원 그룹장)이 미국의 전력산업의 개관 (동향) 및 전력(시설)시장을, 중국전기산업협회(CEEIA)의 Yang Qiming 부회장이 중국의 전기산업 동향 및 발전방향을 각각 소개할 계획이다.

또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에서 유럽 진출에 필요한 VDE 제품 인증체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저녁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되는 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포상식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에서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산업화에 힘쓴 전기인 20명에 대해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부가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전력IT분야와 관련해 전력IT 표준화 포럼 위크샾을 비롯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기반 구축과 미래 중전기기 산업의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2007년 전력기기 미래기술 컨퍼런스 등 20개 과제에 대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진흥회 관계자는 또 “정부 지원하에 40개국 258명의 해외바이어를 특별 초청했다며 이집트 산업에너지부 차관 , 불가리아 전기협회장 등의 주요 내빈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초청 바이어들은 업계가 필요로 하는 수요 업체를 우선 선정한 후 선별·초청하는 형태로 실질적인 구매력 있는 인도네시아 , 필리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유력인사 위주로 초청됐다”며 “전력기자재의 시설 견학 등을 실시해 직접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최근 전기산업의 추세는 단품 위주에서 IT분야가 접목된 신 전력기기의 개발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정부도 전력 IT 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에 전기산업의 전문엔지니어들이 한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전력 IT 기술동향의 파악과 활발한 기술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전력 IT기기 비교전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IEF 2007 주요 행사
△미·중 전기산업 동향 및 진출 협력방안 연구 특별 세미나(10.9 13:00~16:30 서울 가든호텔 2층 무궁화 C룸) △개막식(10.10 11:00~12:00 전시장 제2홀 입구 △해외 VIP바이어 초청 한국 우수 발전기자재 설명회 (10.10 12:00~14:00 KINTEX 세미나실 205호) △독일시험인증기관 VDE 제품 인증체계 설명회(10.10 15:00~16:00 KINTEX 세미나실 205호) △수출유공자 포상 및 전시회 기념 리셉션(10.10 18:00~20:00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신관 7층 컨벤션센터 두베홀) △2007 전력기술 개발종합 성과 전시회 개막행사(10.11 10:00~17:00 KINTEX 세미나실 205호) △전력 IT 표준화 포럼 워크샵(10.12 09:30~12:00 KINTEX 세미나실 205호) △2007년 전력기기 미래 기술컨퍼런스(10.12 13:00~18:00 KINTEX) 세미나실 205, 206호) △초청바이어 & 참가업체 Festival(10.12 18:00 서울 가든호텔 2층 무궁화실) △주요 시설 및 생산공장 현장 견학(10.11~12일 한국전기공사협회 경진대회 견학, 현대중공업, 한전 본사, 한전 KDN, 승림카본,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효성) △폐막행사(10.13 15:00 2홀 만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