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시대에 맞춰 고효율 에너지 기기 및 에너지 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너지종합 무역전시회인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과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유관기관, 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7번째 맞는 이번 전시회는 일본, 중국, 영국, 독일 등 18개국에서 100여명에 달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브랜드전시회로 면모를 보였다.

200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관’, ‘연료·열사용기관’, ‘전기사용기기관’, ‘설비부품자재관’, ‘기술공공관’ 등 총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수가 전체참여업체의 40%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CDM 사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CDM 마켓관’, 출품업체와 해외 바이어간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수출 상담회장’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각종 에너지관련 기술의 특허출원 및 분쟁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특허홍보관’을 별도로 설치,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신에너지 정보를 관람객과 참가업체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기술 동향에 관심이 있는 기업 및 기술개발자 등에게 유익한 정보제공 및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