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주)POSCO, (주)화인스틸 등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30 여명의 ‘대·중소기업 에너지절약 기술지원사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킥오프 미팅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에너지관리공단과 (주)POSCO, (주)화인스틸 등 10개 중소기업이 3자간에 체결한‘대-중소기업 에너지절약 기술지원 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에너지절약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에관공은 프로그램에 대한 추진과정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POSCO는 기술지원사업 대상으로 하고 있는 가열로 설비 진단을 위한 가열로의 에너지절약 포인트, 주요 진단 항목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주)POSCO 포항 및 광양사업장별로 기술지도할 개별 중소기업 현황과 업체별 가열로 현황 조사표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 진단과 관련한 세부사항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강덕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사를 초청, ‘가열로 운용기술 현황 및 사례’라는 주제로 기술세미나도 가졌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에너지절약 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국가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 산업 분야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상 설비 및 업체를 확대하고 철강 외의 여타 업종에도 이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