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는 최근 보령시 명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베트남 출신 국제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개설,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는 올해 ‘국제결혼세대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로 선정, 발전소주변지역 국제결혼 가정에 한국어 학습교재를 배부하고 정착을 위한 자금을 후원하는 등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한글교실 개강 첫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제결혼세대 여성들은 한국어 습득에 대한 적극적인 열의를 보였다”며 “이들 여성들이 가족과의 언어소통이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보령화력에서 한국말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매우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보령화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한글교실에 참여한 여성들을 포함, 발전소 주변 국제결혼가정에 9월부터 6개월간 한글 학습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요리, 전통예절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결혼여성들이 쉽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