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PL는 15일 터키포인트 지역에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PL사는 이번 계획 발표에 있어 신규원전 2기는 2020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신규 설비용량은 3,000MW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노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원전 4기의 추가 출력증강을 2012년까지 완료 예정이며 총 출력증강은 400MW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NRG사는 9일 STP 원전 3,4호기 사업관리회사로 일본 도시바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TP 원전 3,4호기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1,350MW급 신형비등수로이며 현재 일본 동경전력이 동일노형 2기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4월 NRG사는 STP 원전 3,4호기 건설시 일본 동경전력과 서로 협력하기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운영통합인허가신청서(COL)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아레바사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핀란드에서 건설 중인 1,600MW급 유럽형가압경수로인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가 최초 목표보다 2년 이상 더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레바사-지멘스사 컨소시움은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 완공목표를 최초 완공계획인 2009년 5월에서 2010년말～2011년초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TVO사는 이달 초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 완공목표를 변경했다고 발표했으나 변경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레바사-지멘스사 컨소시움은 확정된 가격의 턴키계약이기 때문에 건설지연에 따른 비용증가를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정부는 3일 원전을 건설한다면 미국의 원전공급사 노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전력공사(IEC) 기술자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원전건설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건설 추진 결정은 정부의 에너지 다변화정책과 연계돼 있으며 현재 전력공급의 75%는 화력발전, 25%는 천연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천연가스 수입의 대부분을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함,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 원자력에너지위원회(AEC)가 원전건설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으며 계속적으로 원전건설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는 티안완 원전 2호기가 16일 00:15(현지시간)를 기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티안완 원전 1호기는 지난 5월 17일 20:17(현지시간) 상업운전을 시작, 16일 자정 현재로 2개 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약 50억kWh라고 설명했다.

1,000MW급 러시아형가압경수로(VVER-1000) 노형의 정격출력은 1,060MW이나 전 출력시 티안완 원전 1,2호기는 약 1,075MW의 전기출력을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티안완 원전 2호기가 공식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운영 중인 원전은 총 11기로 늘어났다.

○…남아공정부는 원자력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원자력에너지정책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1단계(2007～2010년)는 자국내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준비단계로 원자력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며 2단계(2011～2015년)는 신규원전 건설 및 신형원자로 개발, 3단계(2016～2025년)는 신규원전 상업운전 및 제4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한 연구의 가속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아공은 전력생산의 약 90%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안정된 기저부하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의 대안으로 경제적인 원자력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