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구 한전KPS 감사

김종구 한전KPS 감사는 지난달 25일 몽골 정부로부터 800주년 훈장을 수여받았다.

김 감사의 이번 훈장 수훈은 지난 1992년 한국-몽골간 수교 이후 199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몽골, 서울과 울란바토르 양국과 양도간의 교류증진과 발전 및 NGO 활동 등을 통해 몽골정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훈장은 100년 단위로 수여하는 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몽골정부로부터 수여받았으며 김 감사는 두 번째로 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몽골정부는 최근 일본천황 아들에게도 수여했으며 다음 훈장 수여는 100년 후인 2107년에 몽골제국 900주년 기념훈장이 수여될 것이라고 몽골 정부측의 설명이다.

김 감사는 서울시 의원 당시 몽골 울란바토르에 서울의 거리, 공원, 팔각정 등 지원사업과 영등포 정책포럼 회장직으로 매년 봄·가을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와 복지시설 지원방문 활동, 환경부장관 초청세미나 및 몽골 NGO 대표 지원 사업 교류 등 13년 동안 한국-몽골간 끊임없는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김 감사는 또 지난해 6월 수자원공사 사외이사 재직시 몽골 수자원청과 MOU를 체결, 관정사업과 기술교류, 댐건설 등의 문제가 논의 중이며 현재 한전KPS 감사로써 지난달 몽골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하는데 기술교류 및 전력마케팅을 펼치는 등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감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코리아타운을 만들기 위해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몽골 엥흐볼드 국무총리와 빌릿트 대통령비서실장 및 몽골 국회의원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으며 지난 5월 몽골 대통령 방한시 코리아타운 건설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앞으로 김 감사는 아시아 10개국 이상에서 아시아어린이 사랑 나눔의 설립 및 결연을 맺어 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