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환경부에서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중소기업대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의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용 에너지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열사용기기의 주기기인 보일러에 대한 에너지이용효율향상과 안전관리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함께 대기오염 물질인 NOx 저감을 통한 환경관리 기능도 겸비하게 됐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은 대기환경개선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저녹스버너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녹스버너 검사에서는 질소산화물 저감기능과 일정한 기준이상의 성능이 있음을 인정받기 위해 제작자가 신청하는 인정검사와 보조금지급대상자가 인정제품을 설치하였는지와 저녹스버너 인정기준을 준수하면서 운영하는지를 확인하는 성능확인검사가 있다.

이 사업은 이번 중소기업 대기환경개선사업 업무지침의 개정으로 ‘08년도 이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이 이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저녹스버너 사업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저녹스버너 검사기관 지정으로 보일러에 관한 세계적인 에너지관리기술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보일러 관리시스템의 우수성과 신뢰성이 재확인됐으며 환경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체제의 새로운 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