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갑진년 새해 메시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일 내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해외 원전 10기 수출, 원전 생태계 활성화, 원전 10기 계속운전 등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신발 끈을 조여 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사장은 “지난해 우리 회사는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술회하며 “이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일궈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2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통합경영관리체제와 엔지니어링 체계를 도입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신한울 2호기와 새울 3,4호기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신한울 3,4호기 기자재 공급과 시공 계약을 빠르게 진행해 원전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했다.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공급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했다. 
혁신형 SMR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고, 영동과 홍천, 포천 등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을 착실히 추진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는 더 큰 성장을 이뤄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한수원인(人)이 해야 할 사회적인 역할은 무거운 만큼 의미도 크다고 되새겼다.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공급으로 전기요금 안정화에 이바지 하는 한편, 원자력과 수력, 양수발전 그리고 혁신형 SMR과 원자력수소, 신재생에너지원 등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이 불확실성이 커지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일 것임을 자임했다.
내실을 다지고 미래로 도약하는 2024년을 위한 5대 키워드로는 △통합경영체계 정착 △경제성 기반 원전 운영 △초격차 경쟁력 확보 △원자력의 미래 성장 기반 △탄소중립 시대 선도를 제시했다.  
특히 한수원이 더 성장하기 위한 키워드로 ‘주저함 없이 완전히 변화해야 한다’(체인지 그레이트리(Change greatly)는 점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성장은 변화와 도전을 의미한다. 사람도 키가 크기 위해서는 성장통을 겪듯이 조직도 성장하기 위해서 고통을 이겨내야만 한다”며 “절박한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가슴에서 우러나는 간절함으로 통합경영관리와 엔지니어링 체제를 완전히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국가 기업으로의 발걸음을 크게 내디뎌 보자”며 “희망찬 2024년을 한수원의 해로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새 힘, 새 기운으로 힘차게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함흥규 한전산업개발 대표 
2024년 청룡해의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3년에 경기둔화, 입찰경쟁 심화 등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한전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꾀했습니다. 
그 결과 울산 액화탄산 공장 운영 용역 수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기술협약, 여수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수행기관 선정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의 조그만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한전산업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한전산업 임직원 여러분!
이제는 과감한 변화와 도전이 필요한 때입니다.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 당면한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한전산업의 위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입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와 여러 징후가 반복된다는 통계적 법칙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며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위험요소들을 간과하다 보면 대형 참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전산업 임직원 여러분은 모두 귀중한 가족이며 국가의 중요한 자산입니다. 안전 일터 구현이 우리의 최고 가치입니다.
둘째,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향해 전진합시다. 
지난해 11월 미래대응 TF팀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5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발전 High-Tech 및 수력, 양수발전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대, 원자력 발전 Core 설비 경상정비 진출과 LNG·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자로의 진입을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비용을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직·인적 가용 역량을 총결집하여 우리가 보유한 인력, 기술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하고자 하는 업무 자긍심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셋째, 성숙한 조직문화를 이루어 나갑시다.
회사의 목표와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창의와 열정 중심의 조직문화가 필수입니다. 용기 있는 도전정신과 능동적 자세로 조직에 활력을 더해 에너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갑시다.
사랑하는 한산 여러분!
우리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2024년을 한산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봅시다.
거듭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투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