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중기위 간사 <갑진년 새해 전력경제신문에 바란다>

김한정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

안녕하십니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정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전력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더욱 견고해진 미·중 전략경쟁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 등으로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힘든 상황을 보내었습니다. 무역수지를 봐도 2022년도 478억불 적자, 2023년도는 100억불 적자로 2년 연속 적자인 상황입니다. 1997년 IMF 이후, 2년 연속 적자 기록은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2024년 경제 키워드로 ‘용문점액’을 꼽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용이 될지 물고기가 될지 갈림길에 있는 것입니다. 전력 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책임져야 하는 산업부 장관에 윤석열 대통령은 통상전문가를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전력 산업계에서 당연히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작년에 국가자원안보특별법과 해상풍력특별법을 대표발의하였습니다. 에너지수입의존도가 92%가 넘고, 글로벌 공급망이 절대 열세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기술로써 세계를 선도하고, 법·제도화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것입니다. 또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기반을 넓혀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려는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우리나라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기업활동에 힘이 되는데 필요한 입법 활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언제든지 조언해 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2024년의 대한민국은 오늘의 위기를 계속하느냐,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 판가름하는 중요한 한 해입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오늘의 위기를 직시하고 일대 국정 쇄신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아시아의 용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이 다시금 그 영광을 찾아 세계의 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력경제인 여러분들도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여러 어려움과 도전은 계속되지만, 지금껏 우리 국민은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새로운 기회 만들고 새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2024년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