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진흥회
‘2023 전기산업의 날’ 개최···유공자 포상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 산업포장 영예
전기산업대상 대상 오재석 LS일렉 부사장
구자균 회장 “e전환 속 성장기회 만들 것” 

2023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 전경

전력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는 2030년 300억달러 수출을 타깃으로 역량을 결집키로 결의했다.
전력산업은 1978년 첫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이래 1993년 10억 달러 수출, 2006년 50억 달러 수출, 2011년 100억 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 역대 최대인 150억 달러 수출을 일궈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7일 서울 엘타워 오르체에서 ‘2023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전기산업 발전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국장, 한국전력 이준호 부사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등 전기산업 분야 산·학·연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3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총리표창, 산업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왼쪽)가 산업포장 수상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고상인 산업포장은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윤 대표는 재생에너지 연계 산업단지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의 기술개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고품질 저비용 전략으로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백수현 한국전력 처장이 수상했다.
백 처장은 전력 기자재 공급망 품질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에너지기술마켓 운영을 통한 해외판로 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이다.
국무총리표창은 노형섭 일진전기 전무, 강태길 한국남부발전 본부장이 수상했다. 
노 전무는 친환경고효율 제품의 개발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헌자다. 
강 본부장은 발전공기업의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확대로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기여했다.

전기산업 대상 수상자.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맨 왼쪽),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진홍 센터장이 구자균 회장(중앙)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 전기산업대상 대상은 전기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진홍 센터장이 수상했다. 
이어 안철규 우진기전 상무 등 총 27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전력 사장 표창, 한국남부발전 사장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전기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 달러를 달성한 해라 전기 산업계에 의미가 크다.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 전기산업이 2011년 100억 달러 수출에 이어 올해는 150억 달러 달성의 쾌거를 이루는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2030년에는 수출 100억 달러 세계 5위권 국가로 진입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국내외 전기산업의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지만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이신 여러분께서 전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애써주신다면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닐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흥회도 회원사들과 함께 전기산업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힘 있게 추진해 탄소중립,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변압기, 전력케이블, 개폐기 등 중전기기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 달러를 달성하며 선전 중”이라며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라는 전기산업이 당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 전원과 지능형 전력망 등과 관련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적극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 세제 지원, 규제 혁파 등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노력을 뒷받침하고 전기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 수상자 명단 
▲산업포장=서창전기통신 대표이사 윤성희
▲대통령 표창=한국전력공사 처장 백수현
▲국무총리 표창=일진전기 전무 노형섭, 한국남부발전 강태길 본부장
▲산업부 장관 표창=우진기전 상무 안철규, 스웨코
이사 김덕용, 신성이엔티 이사 김동수, 에코스 상무이사 정용재, 솔루엠 전무 유동균, 한국전력공사 책임연구원 오승열, HD현대일렉트릭 책임매니저 강진호, 건국대 교수 조영훈, 한국전력공사 부장 원태승, 한국서부발전 차장 안현진, 한국전기연구원 책임기술원 한종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선임연구원 김병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테크 대표이사 윤광진, 삼광산전 대표이사 은종환, 영인에너지솔루션전무 이백석, 넥스챌 부사장 박용석, 한진펌프 대표이사 김영운, 한빛이디에스 부장 어필선, 인셀 팀장
정현철
▲한전사장 표창=넥스트그리드 대표이사 양대기, 그리다에너지 대표이사 전석, 비츠로이엠 팀장 김세근, 동신대 교수 심재현, 효성중공업 PM 문동욱, 
▲남부발전사장 표창=디엑스지 대표이사 김영준, 아이패스 대표이사 김선진, 터보파워텍 대표이사 정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