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 파트너 우수기업>

나복남 대양롤랜트(주) 대표

대양롤랜트(주)는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행복동행’ 해온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2004년 당시 중부발전의 제1기 협력기업 20개사의 일원으로 뽑혀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동반성장해 온 모범사례로 꼽힌다. 나복남 대양롤랜트 대표는 “사업장 환경개선부터 기술개발, 해외시장 진출 등 다양한 중부발전의 프로그램에 힘입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중부발전과의 인연이 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에 걸맞게 대양롤랜트는 오랜 기간 중부발전과 많은 사업을 함께 해왔다. 최근에는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해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았다. 앞서 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초기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를 지원받아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과 임직원 복지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임직원의 복리후생을 증진시켰다.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거뒀다.
대양롤랜트는 1990년 설립이후 컨베이어와 관련 산업에 주력해온 컨베이어 전문기업이다. 초창기부터 최고 품질을 향한 고집스러운 의지로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 그 결과 NEP 4건, 특허 25건, 해외특허 2건 등을 획득할 정도로 기술 완성도와 혁신성이 뛰어나다. 최근 들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료이송설비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전 분야 솔루션과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제2의 도약을 예고한다. 
발전공기업 정비적격업체인 대양롤랜트는 발전, 시멘트, 제철,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25개국에도 수출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호주, 태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에 현지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국제표준 ISO 9001, 1400, 45001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한 데 이어 AEO 인증을 획득해 세관 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ESG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Conveyor Idler는 Belt Conveyor의 핵심 기자재다. 이 제품은 벨트 손상 방지형 디자인(Round-Shaped Edge)을 채택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양롤랜트만 보유하고 있는 독자 기술로 벨트 손상을 방지해 컨베이어가 안전하게 운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완벽한 방진·방수 기능(IP55 Grade)도 갖췄다. 3중 구조 Labyrinth Seal 적용해 완벽한 방진·방수를 실현해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세계 최저수준의 마찰계수로 동력비를 크게 절감했다. 석탄화력발전·바이오매스 발전설비의 EPC 수행실적을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대양롤랜트(주) 공장 전경(드론 촬영)

대양롤랜트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서 변신을 모색 중이다. 먼저, 친환경 탄소중립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절감과 효율이 높은 친환경 컨베이어 부품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건설사업 부문은 바이오매스 이송·저장 설비사업의 실적·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근 새롭게 시작한 컨베이어 토탈 솔루션 사업 부문은 설비 효율을 향상시키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선보여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부발전과의 협력도 시대적 화두인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에 초점을 두고 소통·교류하며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개발 제품의 실증과 표준화에 나서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수출 로드쇼와 구매 상담회에 적극 참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는 솔루션 개발, 핵심 기자재 국산화, 유지보수 고도화를 통해 발전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나복남 대표는 중부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해 적시적기에 지원해 기업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ESG 경영 등 중소기업이 미쳐 신경 쓰지 못하던 부분까지 도움을 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발전소 협력 중소기업들은 석탄화력에 기반을 두고 있어, 탈탄소 기조의 에너지 전환시대에 고민이 많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아 중소기업 협력사들과 함께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동반성장하는 지원사업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복남 대표는 “대양롤랜트 전 임직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