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 파트너 우수기업>

정재우 (주)하나웰텍 대표

(주)하나웰텍(대표 정재우)은 발전산업 분야 내열·내마모·내부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10년 창업한 하나웰텍은 꾸준히 고객 가치를 창출하며 시장의 신뢰를 쌓아 입지를 단단히 다진 기업으로 정평이 높다. 자체 개발한 용사(thermal spray), 육성용접(hard facing), 세라믹 소재 등을 필두로 설비·부품의 수명을 연장해 발전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주력제품은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의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용사코팅재와 플레임홀더(flame holder), 버너노즐팁(burner nozzle tip)이 꼽힌다. 이들 제품은 고온에서 마모와 산화를 견뎌야 하는 고온부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특효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보일러튜브 코팅재 HX-100을 선보여 현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보일러튜브 코팅재질에 비해 부식성은 5배 이상, 내마모는 2배 이상 비약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정재우 하나웰텍 대표는 “현재 화력발전소 오버홀(O/H)주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3년 O/H 주기를 만족할 수 있는 보일러튜브 코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중부발전과의 첫 인연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발전 5사 연료설비 기술교류회 때 보령발전본부 연료설비 담당자와 만남이 그 시발점이다. 하나웰텍이 보유한 기술을 발표한 후 중부발전 담당자가 하나웰텍의 성능인증제품 ‘세라믹스’에 관심이 보였다. 당시 보령발전본부는 연료설비 슈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라이너로 일반적인 하독스 재질의 제품을 사용했다. 하지만 기대 수명에 미치지 못해 고충이 많았다. 이때 만남을 계기로 하나웰텍의 세라믹스가 현장에 적용돼 설비수명을 성공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중부발전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반성장처의 소개로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에 가입 후 해외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보일러튜브 코팅 시공 장면

정재우 사장은 중부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유의미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정재우 사장은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의 컨설팅, 교육, 판로개척 지원 등 다차원적인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그 중에서도 해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줘 여러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전력청 직원들을 국내에 초청, 하나웰텍에게도 자사 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부여했다. 기술교류 이후 하나웰텍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디딤돌을 놓았다. 
올해 초에는 필리핀 수출의 활로를 찾는 유의미한 계기를 마련했다. 정재우 사장은 “중부발전이 필리핀 FDC 발전소의 실제 인콰이어리(Inquiry)를 만족하는 제품을 공급할 중소기업을 찾던 중 하나웰텍에게 함께 필리핀으로 출장을 가자고 제의를 주셨다”며 “필리핀에 가서 현지 관계자들을 만나 설명 드린 후 현재까지도 교류를 이어가며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현재 FDC 관계자들은 하나웰텍 제품의 품질과 가격, 현지 적용 변수 등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고, 저희도 현지 발전소 현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취합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실제 견적과 시공일정·현지 설비 특징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교환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수출 실적을 거둬 여러모로 도움을 준 중부발전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하나웰텍 경주 공장 전경

‘고객만족 없이 회사 유지가 어렵다’는 게 정 사장의 지론이다. 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고품질 제품 제공과 기본에 충실한 정도영업을 최우선 가치로 제시하며 책임감과 유연한 사고를 주문한다. 
현재 하나웰텍은 회사의 방향타를 시장다변화에 두고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정 사장은 “탈석탄과 ESG경영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석탄화력발전소 영업비중이 높은 하나웰텍은 시장다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도 “다행히 시멘트와 제철 분야에도 통하는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향후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석탄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제품들도 가격 경쟁력과 품질 개선 노력도 경주하고, 관련제품의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중부발전 동반성장부가 개최하는 교류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자사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중부발전의 수출 촉진 도움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부발전 동반성장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르린다. 하나웰텍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