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산업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개발공급협약(RPA)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솔선수범한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표창과 사장단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RPA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05년 7월 정부와 에너지 관련 9개 공기업 간에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 협약이다.

협약기관은 한국전력과 한수원,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이며 3년간 1조2,000억 원(‘06~’08)을 투자할 계획이다.

RPA 협약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161억 원의 에너지 절감과 12만여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약 이행기간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연간 1,536억 원의 에너지절감과 524만여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기관들은 지난해 총 투자실적 1,201억 원으로 전기설비 26.6MW, 열설비 68Gcal/h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올해는 총 투자계획 4,299억 원에 전기설비 56MW, 열설비 20.7Gcal/h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투자실적 1,201억, 전기설비 26.6MW, 열설비 68Gcal/h였다.
특히 한전의 경우 298억 원을 계획해 211억(71%)의 실적을 거뒀으며 남동발전은 382억을 계획해 327억(86%)의 실적을 거뒀다. 지역난방공사도 142억을 계획해 132억(93%)의 실적을 올렸다.

연구개발투자실적은 총 279억5,000만 원으로 한전이 164억7,000만 원, 서부발전이 59억 원 순이었다.

기타 협약사업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중부발전은 강원풍력(98MW)에 지분출자 56억7,000만원 ▲한전은 대구2006그린에너지Expo, 상설홍보관개관 등에 10억 원 ▲한수원은 에관공과의 홍보협력사업에 3억 원 ▲지역난방공사는 산림청과 협약을 체결해 목질계열병합사업 추진 ▲CDM사업 참여 6억 원(수공, 동서, 남동, 중부, 지역난방공사) ▲한전과 수자원공사의 신재생에너지사업자 지원에 10억 원 등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9개 공기관은 올해 계획으로 4,29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연구개발에도 64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DM사업에도 남동발전은 해양소수력에 8,000만원, 중부발전은 영양소수력 등에 1억2,000만원, 지역난방공사 국제승인용역 등 참여에 2억6,000만원 등 총 6억1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홍보사업에도 한전은 신재생에너지Expo 등 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한수원은 에관공과의 홍보협력사업에 2억6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사업자 지원사업에 11억을, 사회복지시설 신재생에너지 공동협약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공동협약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인 ‘아이들의 집(부산)’, ‘무지개가족(전북)’, ‘자광원(성남)’ 3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해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08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이 사업은 내년에는 전기설비 265MW, 열설비 12Gcal/h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며 총 12억6,13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어떤 기업 수상했나?
RPA협약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05년 정부와 9개 발전사 간에 체결한 협약으로 지난 한 해 동안 RPA 협약사업을 통해 연간 161억 원의 에너지 절감과 12만여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 이행기간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연간 1,536억 원의 에너지절감과 524만여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개최된 협약 1차년도(2006년도) 평가회의결과에 따라 한국남동발전(주)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에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한국중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에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전력과 지역난방공사, 남동발전의 앞으로 추진계획을 들어봤다.

문호 한국전력 부사장, “3년간 1000억원 투자”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솔선수범해 올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전력.
“지난해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 사업에 총 211억 원을 투자했으며 2006년부터 3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문호 부사장은 밝혔다.

특히 연구개발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한전은 금년과 내년에는 연료전지나 수소생산 등의 연구개발에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연료전지 기술개발 위해 포스코와 합작으로 발전용 연료전지에 관심을 갖고 기술개발 및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는 한전의 문 부사장은 RPA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욱 남동발전 사장, “해양소수력 개발 앞장”

남동발전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총 327억을 투자해 9개 기관 중 가장 많이 투자한 기관으로 밝혀졌다.

CDM사업 참여에 특히 앞장서온 남동발전은 올해도 삼천포 해양소수력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 29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 남동발전은 내년에는 4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3년간 총 1,06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남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목질계 열병합발전 주력”

한전과 함께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총 132억 원을 투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산림청과 협약해 목질계열병합사업 추진에 앞장섰으며 신재생에너지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45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CDM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4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3년간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