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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
2023년 08월 24일 (목) 18:07:49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10조 규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산업부·전남도·한전·민간기업 등 MOU  
최대규모·최초 RE100 데이터센터 조성
수도권 집중완화···민관 1GW단지 구축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 추진 위한 MOU 체결 모습 : 왼쪽부터 코리아DRD 황준호 대표, 데우시스템즈 류기훈 대표이사,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한국전력 강유원 광주전남지역 본부장, 해남군 명현관 군수,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 박상희 과장, 보성산업 투자유치위원회 고형권 위원장(부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삼성물산 김상국 부사장, LG CNS 김홍근 부사장, NH투자증권 최승호 부사장, 보성산업 이강성 대표, TGK 박희준 대표 

전라남도 해남에 최대 25개의 데이터센터가 한 곳에 들어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 분산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잡고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를 짓는다.
24일, 전남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 전남개발공사, 보성산업, 코리아DRD, 삼성물산, LG CNS, TGK, NH투자증권, 데우스시스템즈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최대 1GW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40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RE100 산업용지 내 약 50만평 규모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규모만 약 10조 원에 달한다. 
솔라시도는 태양광, 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해 생산한 전력을 인근의 산업단지에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함께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약 632만평)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번 MOU(투자 및 업무협력) 체결에 따라 산업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의 조성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 등 주요 인프라 적기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부와 지자체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솔라시도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TGK 등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민간 투자기업들은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데이터센터파크가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해 국내외 RE100 데이터센터 수요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힘쓸 계획이다.
1GW 규모의 데이터센터파크가 본격 조성될 경우 정부의 전남 지역공약 1호 사업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더불어 솔라시도 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솔라시도는 RE100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산업벨트를 조성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체 조감도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 과장은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에 큰 힘이 될 이번 협약에 적극 참여해주신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솔라시도가 분산에너지 정책 측면에서도 중요한 이정표인 만큼, 데이터센터파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한전, 전남도 등과 지원 전담반을 구성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는 “전남도가 대한민국 첨단 데이터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에 뜻을 모은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은 자연재해율이 낮아 부지 안정성이 높고, 부지 매입 비용이 수도권 도심지 보다 월등히 저렴해 넓은 부지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입지다. 
이 점을 활용해 저밀도의 웨어하우스형(창고형) 데이터센터로 구축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가 데이터센터 지방분산책의 성공사례가 되기 위해서는, 전력과 통신 등 데이터센터 조성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의 적기 구축, 투자유치, 용지 확보와 정주인구를 위한 주거 인프라의 구축 등을 위한 정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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