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학회, 54회 하계학술대회 개최
전기계 유관단체 인사들 대거 참석
원자력학회 등 3개 학회 좌담회도
 
국내 전기 공학 분야 학술대회 중 최대인 제54회 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전기학회는 하계학술대회를 12일부터 15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했다.학회 창립 76주년을 맞이해 ‘에너지 신기원을 여는 젊은 발상 대한전기학회’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하계학술대회는 전기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지난 1년간 이뤄낸 1,272편의 학술논문과 200여편의 연구개발 성과가 공개됐다.
참가등록자는 2,650여명에 이르며, 그 외 기업 참가자들을 포함하여 약 3,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전력거래소, 발전사, 전기관련 학회장 등 전기계 유관단체에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국제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내한 한 중국전기공정학회 Mr. Jianbo GUO 부회장과 한국전력공사 이준호 부사장의 축사와 성균관대학교 김현수 명예교수의 ‘전기차의 미래전망과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올해로 3회를 맞는 전기사랑 장학금 수여식도 가졌다.
12일 저녁에는 미니드론 경진대회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잔디광장에서 학회 참석자 모두를 위한 드론쇼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 엔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의 ‘How Mobis is shaping the future in mobility technology transformation’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전기학회, 원자력학회, 신·재생에너지학회가 ‘탄소중립을 위한 여정 : 원자력과 신재생, 미래 전력망 주력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좌담회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CF인력양성 워크숍에서는 탄소중립 분야의 인력양성 계획·진행상황에 대해 각 기관과 학교 상황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첫 도입된 KYACC 포럼은 총 33명의 학생을 뽑아 기업 임원들과의 매칭을 통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과 기업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학술대회 최초로 6대 대기업(LG전자,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비,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인사채용 부스와 종합건설사 전기협의회 주관의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최초로 운영됐다.
많은 학생들이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취업 준비를 하며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경진대회인 스마트에너지경진대회(63팀), 미니드론 자율비행경진대회(22팀)와 여성과학기술위원회에서 진행한 지역혁신형 창업아이디어 페스티벌도 성대하게 열려 하계학술대회 참가한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6개의 전문 워크샵과 전기자동차연구회 특별세션, JEET영문지 활성화 워크숍, 전기역사전문위원회 특별세션이 개최됐다.
30개 신기술 제품 전시회가 마련돼 산업계 트렌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