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계 플랜트 중기 10곳 선정 킥오프 회의  

남부발전, 부산중기청, 중소기업 관계자가 킥오프 회의를 마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9월 두바이 무역사절단을 파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남부발전과 부산중기청은 27일 남부발전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10개 에너지·기계 플랜트 중소기업과 함께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현재 두바이 등 중동국가는 여러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에너지·기계 플랜트 분야에 대한 제품 수요가 많아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돈독한 우호 협력 국가인 UAE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은 4월 16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2개월간 참여 기업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는 두바이 무역사절단 파견에 따른 사전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UAE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활발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선행 진출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요인 및 사전 준비사항 등을 함께 논의하며 배우는 자리였다.
부산중기청 김일호 청장은 “올해 UAE지역 수출은 30% 상당 증가하며 시장성을 입증하고 있다”라며 “우리 청은 남부발전과 함께 금번 무역사절단이 지역 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고자 무역사절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높은 전문성을 지닌 부산중기청과 함께 추진해 두바이가 새로운 기회의 시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바이 무역사절단은 9월초 파견돼 현지의 우수 기업 관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열어 네트워크 구축과 다수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