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동반성장 파트너 우수기업>

(주)아이버스가 명실상부한 발전플랜트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단장비 분야 기린아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는 박영서 대표가 자사 생산품 진열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아이버스(대표 박영서)는 화력·원자력 발전소 진단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술 특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발전설비 진단용 계측장비, EPLAN 솔루션, 안전진단 시스템, 산업용 모니터·PC 솔루션이 꼽힌다. 2018년 창업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발전플랜트 분야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력 산업계에 기여해왔다. 특히,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각종 해외 PCB 전자카드를 역설계를 통해 최신 제품으로 국산화해냈다.  
현재 화력발전 5개사(서부발전 중심) 구매조건부 개발과제로 ‘휴대용 릴레이 진단기’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는다. 휴대용 릴레이 진단기 개발은 발전소 현장 엔지니어들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릴레이는 고장 발생 땐 바로 교체하는 소모품이지만 이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끼칠 수 있어 예방정비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짧은 시간에 다수의 릴레이를 시험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고,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유지·보수 및 고장 예측하는 진단기의 출현이 요구돼왔다. 또한 발전소 여건상 현장 설비까지 휴대, 이동이 가능하도록 진단기를 소형화하고, 외부 전원 없이도 최소 3시간 이상 배터리가 탑재된 진단기가 필요했다. 연구개발 타깃은 차별화된 릴레이 개발, 릴레이 장착용 지그 개발, 릴레이 진단기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간 아이버스는 오는 10월말 개발이 완료되면 서부발전 등 발전 공기업 5사 현장에 적용돼 발전소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버스가 추구하는 기업 모토는 ‘여유로운 삶을 위한 기술기업’이다. 박 대표는 “저희 기술을 통해 고객사 여러분들의 시간과 삶에 조금의 여유를 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전문 개발회사,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영전반에 걸쳐 제반 여건을 순차적으로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은 사람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는 박 대표는 회사 직원이 행복해야 좋은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직원 복지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창의성이 발휘되는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정착돼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휴가나 휴식에 대해서도 최대한 재량권을 부여한다. 
아이버스는 명실상부한 발전플랜트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먼저 화력, 원자력 분야 품질등급 취득을 타깃으로 정했다. 이미 품질보증 전문인력을 보강한 후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다. 박영서 대표는 “2025년까지 제품 및 서비스 매출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발전과 동반성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아이버스는 2019년 태안화력의 노후설비 PLC를 교체하며 서부발전과 인연을 맺었다. 향후에는 ‘디지털 트윈’이라는 발전소 플랜트 트렌드에 맞춰 정보통신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제품군을 출시, 제안할 계획이다. 
박영서 대표는 “발전 플랜트는 공급망 관리가 대단히 중요한 만큼, 저희같은 우수한 중소기업 협력사들이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