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칠영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기술지원실 부장

“2004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A/S수요가 하자보증기간이 끝나는 내년부터 많이 발생될 것이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과 병행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A/S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A/S통합신고센터’ 설립 추진 배경에 대해 곽칠영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기술지원실 부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7월부터 문을 연 ‘신재생에너지 설비 A/S통합신고센터’는 국민들의 A/S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는 곽 부장은 “A/S신고 접수 시 유형별로 분류해 전담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A/S수요의 전담기관은 신재생에너지원별 보급정도와 수행능력 등을 감안해 지정했다는 곽 부장은 태양열은 과거 A/S를 전담한 바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전담업체를 지정해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곽 부장은 “지열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태양광은 전국적인 지회조직을 갖추고 있어 A/S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한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수력은 한국수력원자력이 풍력은 한전KPS가 A/S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는 곽 부장 “신고인이 만족하는 A/S를 실시한다는 모토로 설립한 A/S통합신고센터는 신고접수 당일 처리계획을 신고자에게 통보하고 신고자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A/S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부장은 “A/S통합신고센터는 고객만족도 확인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담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A/S처리결과를 토대로 신고인에게 만족도를 확인하고 DB화 할 계획”이라며 “만족도 확인 후 미비사항은 전담기관에 조치를 통보하고 처리결과를 재확인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A/S체계를 구축하고 시행방안을 확정해 통보하고 지난달 홈페이지 등 시스템을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A/S통합신고센터. 곽 부장은 지난달 29일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 등을 초청해 개소식을 열고 대표신고전화 개설, 광고 등 홍보를 실시하고 이달 1일부터 A/S체계 구축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원조달은 A/S체계구축 관련비용(2억7,000만원)의 일부는 한수원의 홍보협력 사업비를 활용(7,500만원)하고 부족분은 일반 보급 보조 사업비의 집행 잔액과 정책용역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곽 부장은 밝혔다.

A/S체계유지 관련비용(매년 3억 원)에 대해서도 매년 일반보급보조사업과 태양광주택10만호 보급 사업비의 집행 잔액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센터의 별도계좌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