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과 함께 25일과 26일 양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산업체 실무자 및 기후변화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산업체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기업의 적응력 확보와 대응기반 강화,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과정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CDM사업’을 중심으로 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대응전략 및 사례 등을 전파함으로써 산업계의 기후변화협약 대응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온실가스등록소, CDM인증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품질재단의 전문가들과 관련업체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첫째 날에는 ‘교토체제 및 기업의 영향과 대응방안’,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활용절차’,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관리 메카니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CDM방법론 현황 및 국내 적용사례 분석’, ‘국내 CDM사업계획서 평가사례’, ‘배출권 가격형성과 가격예측 방안’ 등을 주제로 보다 실무적이고 심화된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의 기후변화협약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 스스로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미리 구축해야 생존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산업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