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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새로운 수출산업 유망품목 육성
2023년 03월 24일 (금) 16:53:38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산업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수소연료전지 수출산업 비전선포식 개최
2030년 수출 1GW·30억 달러 달성 목표
세계 시장 선점할 ‘수출산업화 전략’ 발표  
한-호주협회 MOU 체결···협회 현판식도

   
 박일준 산업부 차관 등 내빈들이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초격차 유지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를 새로운 수출산업 유망품목으로 육성하겠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3일 열린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선포식’ 축사를 통해 연료전지를 미래 에너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부처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료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과 운전 역량을 축적해온 분야”라며 “앞으로 수출 확대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등 에너지 르네상스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한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를 창구로 업계와 가깝게 소통하면서 무역금융, 마케팅 지원, 수출애로 해소 등 업계의 수출 확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및 경쟁력 강화,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추진, 핵심 R&D 등 기술 자립 지원, 수출마케팅 등 개별 기업의 수출 지원 또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부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은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를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분산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산업을 2030년 수출 목표 1GW, 30억 달러 달성을 통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재도 H2KOREA 회장, Ms 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상무, 김종선 두산퓨얼셀파워 BU장, 김민석 에스퓨얼셀 대표, 박동원 경기그린에너지 대표를 비롯해 협회 회원사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의 수출 성과 및 향후 전략 발표, 산업부의 수출경쟁력 확보 지원 방안 제시에 이어 한-호주 협회간 수출협력 MOU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연료전지의 수출산업화를 위해서는 △수출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위주에서 중동·호주·동남아·미국·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연료전지 주기기에서 핵심 소재·부품 등까지 수출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낼 필요가 있다.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 전략 수립을 통한 수출 확대, △주기기 판매와 설계·건설·운전·SOC 등을 연계한 수출패키지화, △기술, 인력양성, 마케팅 협력을 통한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 등 연료전지 산업 초격차 유지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업계의 노력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산업기반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등 3대 전략, 7대 과제를 담은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지원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7대 추진과제는 ① 신규시장 창출 ② 클러스터 조성 및 특화단지 지정 ③ 금융·세제 지원 확대 ④ 고효율·고내구성 핵심기술 확보 ⑤ 글로벌 공급망 강화 ⑥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⑦ 무역금융 확대 및 수출 지원 기반 강화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산업생태계 유지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수소발전 입찰시장 등 정책시장 외에 자가발전 수요 기반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를 주전원으로 활용하는 데이터센터 시범사업을 검토하고, 수도권 산단 신설시 분산형 연료전지 설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야전용 이동식 발전기 개발 등 방위산업과 연계한 신규 수요처 발굴도 추진해 나간다.
둘째, 포항 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사업(2024~2028년, 총사업비 1,890억원)을 통해 기업 집적화단지, 소재·부품 성능평가센터, 국산화 실증시범센터 등 인프라를 적기 구축해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현재 예타 진행 중으로, 오는 6월 예타 통과시 2024년도 예산안부터 반영 추진한다.
아울러, 하반기 진행 예정인 수소 특화단지 신규 지정시 연료전지 중심 특화단지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셋째, 연료전지를 포함한 수소 7대 전략 분야에 대한 핵심 기술개발 투자시 연간 5,00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우대 등 정책 금융을 지원하고, 주요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 세제 혜택 강화도 추진한다. (산업은행 4,100억원, 기업은행 200억원, 신용보증기금 700억원 등)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외에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등 2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회 심의 중이다.
넷째, 고효율·대형화, 내구도 향상, 불량률 저감 등 세부 기술개발 목표를 구체화한  ‘수소 R&D 로드맵’을 올 6월 마련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 R&D 지원을 통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 중 산업적 중요성이 큰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해 국외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기술보호를 강화한다.
다섯째, 귀금속 촉매, 고분자막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을 선정해 수입선 다변화, 국내 가공·양산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해 나갈 예정이다.
여섯째, 중동·호주·동남아·미국·유럽 등 업계의 지역별 맞춤 수출전략과 연계한 수출 지원 정책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품목 다양화 등 수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동과 호주의 경우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청정수소 발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 지원한다.
미국은 현지 업체에 부품·보조기기 수출을 위한 규격 및 성능기준 확보를, 중국은 비관세 장벽 대응·고부가 핵심부품 수출을 위한 현지 인증을 각각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우대 등 무역금융 지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전시회 한국관 참가, 바이오 초청 및 시장개척단 파견 등 연료전지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연료전지 수출 TF’ 운영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관련 현장 애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 및 열을 생산하는 설비로, 우리나라는 ’22년말 기준 약 859MW를 보급한 세계 최대의 연료전지 발전 시장이다.
국내 업계는 지금까지의 제조·설치·운영 등 보급 경험을 바탕으로 약 3.5억불(111.6MW, 중국)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전 및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수요 맞춤형 △패키지 △동반수출 등 3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협회는 현재 일부국가에 한정돼 있는 발전용·건물용 연료전지의 신규 수요처를 창출하는 한편, 단품중심에서 벗어나 EPC, SOC 등을 통한 수출품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국내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간 협력을 활발히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수출전략의 일환으로 호주수소위원회(AHC)와 MOU를 체결하고 양 협회 회원사 간 수출 협력 지원방안 및 정보교류, 사업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제후석 협회 회장(두산퓨얼셀 대표이사)은 “이번 MOU를 통해 수소 활용 강국인 대한민국과 수소 생산 강국인 호주가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의 현판식을 통해 협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력거래소가 금년부터 시작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CHPS)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 회원사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수소연료전지 업계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 개발 및 건의, 인력양성·표준 등 회원 공동이익 증진,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1일 산업부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회장사는 두산퓨얼셀, 부회장사는 SK에코플랜트, 임원사는 두산퓨얼셀파워·에스퓨얼셀·경기그린에너지 3개사로, 이사회는 회장사, 부회장사, 임원사 총 5개사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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