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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2023년 새로운 성공스토리 만들자’ 다짐
2023년 01월 08일 (일) 16:43:55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중기중앙회·대한상의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 첫 공동 개최
중기 대표·대기업 총수 등 500여 명 참석 
尹 대통령, “규제개선·노동개혁 확실하게”
최태원 “위기 극복·미래 준비하는 한 해로”
김기문 “모두 잘 사는 나라 만드는 출발점”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 떡을 절단하고 있다. 중앙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왼쪽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오른쪽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규제개선과 노동개혁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규제개선과 노동개혁의 확실한 추진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기중앙회가 각각 추진해오던 신년인사회를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로 통합·확대해 열렸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양 기관이 공동 개최했다
경제계 화합은 물론 정부·경제계 민관이 함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등 경제계·정부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을 맞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다시 힘차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인들이 복합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며 경제계에 감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계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한 10대 대기업 회장들이 함께하며 대·중소기업의 상생 의지를 다셨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올해 경제 여건은 결코 녹록치 않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글로벌 긴축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높은 물가와 자금시장 불안, 소비 위축과 수출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언급한 후 “그런 점에서 새해 한국경제의 가장 큰 과제는 침체기로의 경제를 연착륙시키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갖추는 데 적극 나서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노동개혁, 규제개혁, 교육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다시금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업인들에게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以患爲利)’를 제시했다.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이 말처럼 우리 기업은 위기 때마다 오히려 한 단계씩 더 성장하며 경제 발전을 일궈냈다. 지금의 어려운 여건 안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고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올 한 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대한상공회의소도 회원기업의 애로 해소와 경제계 차원의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기업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당면한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더 힘든 상황에 내몰리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올해는 계묘년 ‘토끼의 해’이다. 토끼는 큰 귀로 주변의 소리를 잘 듣는 동물로, 지혜와 번영을 상징한다”며 “올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서로에게 귀를 열고 경청하며 함께 뜻을 모아 대외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강의 기적은 잘 살아보자는 일념으로 산업현장에서 밤낮으로 일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다행히 정부가 끝까지 법과 원칙을 지키고, 노동에 기울여졌던 정책들도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들도 지지와 박수를 보냈다”며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건이 차츰 마련되고 있는 만큼, 우리 중소기업들도 기업활동에 더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강한 독일이나 일본과도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확약했다.
그러면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 공장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전통제조업 고도화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메타커머스와 풀필먼트 확산 등을 통해 강한 중소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영세 소기업까지 제값을 받고, 근로자는 적정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는 경제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치는 국민을 위해 협치를 하고, 노조는 일터에서 만나 대화를 하고, 경제는 여기 계신 분들이 다시 일으켜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밝혀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년인사회 오프닝 영상에는 경제인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새해 희망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했던 월드컵 16강 진출, 탄광생존자 등 희망뉴스들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며 희망의 빛을 이어나가자는 경제인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합창단 ‘꿈이 크는 아이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희망하며 조수미의 ‘챔피언’을 합창해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새해 신년 덕담’ 순서에서는 경제단체장을 비롯 지역상의 회장, 중소기업 대표, 자영업자, 근로자 및 학생이 새해의 희망과 각오 등을 영상으로 전했다.
◇ 신년 덕담 주요내용
▲ 허창수 전경련 회장=“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처럼 더욱 풍요로운 나라로 도약”
▲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기업인의 열정과 헌신 , 토끼의 영리함이 더해져 세계수출 5강”
▲ 손경식 경총 회장=“노동개혁 , 규제혁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어려움 극복”
▲ 최진식 중견련 회장=“우리 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재도약의 원년이 되길”
▲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위기극복으로 더 큰 성장의 발판이 되고 2030 세계박람회 유치”
▲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한 팀이 되어 경제위기를 잘 이겨내자”
▲ 김진주 커피온유 대표 (자영업)=“자영업자들이 더 힘낼 수 있도록 좋은 정책 , 좋은 지원 나오길”
▲ 김학준 강서모터스 정비사 (근로자)=“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면서 일할 수 있는 좋은 근로환경 기대”
▲ 채희선 학생 (경희대)=“청년이 희망과 밝은 미래를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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