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A/S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전체의 이미지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의 신뢰성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태양열 설비의 경우 최근 품질이 낮은 외국산 설비가 대량 유통됨에 따라 A/S수요가 다량 발생해 환경운동연합이나 소비자보호원 등을 통해 민원제기가 빈번했다.

또한 IMF등의 영향으로 태양열 관련업체가 도산됨에 따라 A/S의 수요에 적극 대처하지 못해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했다.

이로 인해 태양열 시장 자체가 1/10로 축소된 경험을 교훈삼아 소비자 신뢰구축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전제 조건임을 인식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A/S 수요가 하자보증기간이 끝나는 2008년부터 많이 발생될 예정이다.

이에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설비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제고와 보급정책 신뢰성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설비 A/S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 불만 통합신고센터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A/S통합신고센터’는 부도·파산 등으로 설치 업체가 없어 A/S해결이 불가능한 분야를 정부 주도로 해결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업계의 자율적인 A/S체계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설립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민들의 A/S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센터에 통합신고센터 설치하고 대표신고전화(1588-0940)와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신고센터는 A/S신고 접수 시 유형별로 분류해 전담기관에 신고사항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전담기관은 신고인이 만족하는 A/S 실시를 위해 신고접수 당일 처리계획을 신고자에게 유선으로 통보하고 신고자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A/S를 실시하며 불만사항의 최종 처리결과를 즉시 센터에 통보해야한다.

통합신고센터는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담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A/S처리결과를 토대로 즉시 신고인에게 A/S 만족도 확인 후 DB화하며 만족도 확인 후 미비사항은 전담기관에 즉시 조치토록 통보하고 처리결과를 재확인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A/S수요를 해결할 설치 업체가 없는 경우 별도의 A/S전담기관을 두어 대응할 계획이다.

A/S수요의 전담기관은 신재생에너지원별 보급정도와 수행능력 등을 감안해 지정·운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A/S수요에 대한 A/S전담기관의 성실한 서비스를 담보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 등에 전담기관이 참여할 경우 우대해주기로 했다.

통합신고센터는 재원소요비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운영실적과 추진계획을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 보고하고 소요비용의 최소화를 위해 공공기관(신재생에너지센터, 신재생에너지협회, 전력기술인협회, 한수원, 한전KPS, 가스기술공사) 인력 및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 A/S수요 전담기관
▲ 태양열 : 권역별 전담업체 지정(과거 A/S를 전담한 바 있는 업체 등을 지역별로 지정)
▲ 지열 : 한국가스기술공사(유리온실용 등 지열 10개소 1,570RT를 보급한 바 있고 향후 지열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본사 전담부서(정비사업팀) 및 지역별 8개 사업소 운영)
▲ 태양광 : 한국전력기술인협회(전국적인 지회조직을 갖추고 있어 A/S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
▲ 소수력 : 한국수력원자력(국내최대 발전회사로 소수력개발심사 주관사이며 정비조직을 갖추고 있어 A/S 수요에 적극대처 가능)
▲ 풍력 : 한전KPS(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로서 전국 45개소의 정비조직과 포항풍력의 시운전 및 자가용 풍력을 설치한 경험 활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