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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토털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우뚝 설 터”
2022년 12월 11일 (일) 09:52:36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장창익 (주)우진기전 대표이사 회장 
전기산업계 발전 기여···‘전기산업인 대상’ 수상
매출 2,600억 수주 3,000억 초과달성 ‘성장 구가’
재직기간 중 수출 2억 달러 돌파 질적·양적 성장
경기 악화 속 ‘가치 창출’···산업계에 희망 메시지

   
장창익 (주)우진기전 대표이사 회장

“전기산업계에 뛰어든 이후 현장이나 경영 최일선에서 보다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려 노력해왔다. 업계에 토털 에너지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고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글로벌 토털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전기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9일 전기산업진흥회가 개최한 ‘전기산업의 날’에서 ‘전기산업대상’을 수상한 장창익  (주)우진기전 대표이사 회장의 포부다.
‘전기산업의 날’은 전기산업계 기업인들의 열정을 기리고 전기산업 제2의 도약이라는 실천의지를 담아 전기산업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 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전기산업대상’으로 올해 영예의 대상은 장창익 우진기전 회장에게 주어졌다.
장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연구개발과 자재 국산화, 신소재 개발로 혁신적 기술 진보를 이뤄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해외 시장 개척과 신기술 제품 공급을 통해 전기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해왔다.
탁월한 기업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전기학회 부회장, 전기산업진흥회 부회장, 서울대학교 한국전력 에너지CEO과정 총동문회 회장 직을 맡아 전기 전력 산업계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장 회장은 “대상을 받을 만큼 많은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우진기전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향후 성장성을 보장한 기업으로 키웠다는 것을 업계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 전력투구해 준 임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1979년 신영전기(현 LS일렉트릭)에 투신한 후 선도전기를 거쳐 2009년 우진기전 대표에 오르는 동안 숱한 성공신화를 써온 인물이다.
신영전기에 입사 후 최연소 총각 과장에 오르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장 회장은 선도전기에서 22년 재직하며 선도전기를 오늘날의 중견기업으로 발돋움시킨 장본인이다. 
우진기전도 장 회장을 만난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기기기 국내 판매와 유통에 머물러 있던 우진기전을 설계, 개발, 설치, 시운전, 운영, 유지보수까지 일련의 사이클을 책임지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신시켰다. 
이어 중전기기와 관련한 모든 기자재는 우진기전을 거쳐야만 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의 존재이유는 이익 창출이고 CEO의 존재이유는 이익의 실현이다. 
이익을 실현하지 못하고 인재를 키우지 못하는 리더는 이미 가치를 잃은 셈이다. 
그런 관점에서 장 회장은 최적의 CEO이자 리더이다.
부임 후 우진기전은 성장가도를 구가하고 내부 직원 역량은 일취월장했다. 
올해만 매출 2,600억원 수주 3,000억원 초과실적을 거두고 이익도 많이 냈다
취임 초 국내 매출 900억원 대에 그치던 회사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사례는 전기산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해외 신규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확대해 재직 기간 중 수출 실적 2억달러를 돌파해 질적 양적 성장을 일궈냈다.
이는 장 회장이 우진에 합류하던 초기 환경이 녹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당시 리먼 사태로 인해 글로벌 긍융위기가 닥쳐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국내 경기 역시 얼어붙었던 상황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도 경영 환경에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가치 창출의 역발상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일궈냄으로써 전기산업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회장은 “기존 방식의 틀을 깨는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기업 성장은 요원하다”며 “회사를 지속성장 시켜 이익을 내고,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의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자평한다. 

장 회장은 우진기전을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자신이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였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대다수 전문경영인이 ‘숫자의 개념’에 밝은 경영인인 반면, 장 회장은 ‘업의 개념’에서 엔지니어 적 시각으로 기업을 경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시스템적으로 갖춰져 있는 대기업과 본인이 직접 뛰어야 일이 되는 중소기업을 거친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29년 동안 품질관리 설계 분야 등 제조 부문을 거쳐 5년간 영업을 총괄하는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실무와 경영을 두루 거친 것도 기업경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장 회장은 지금 당장 제품 설계를 시키면 도면을 그릴 수 있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만큼 기술에 관한한 맥을 짚어줄 수 있는 능력이 내재돼 있다는 방증이다.
사업 추진을 고려할 때 돈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어 해서는 안 될 사업이라는 걸 가려낼 수 있다고 했다.
전기산업계에는 드물게 올해 14년차에 접어든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장 회장은 “산업계에서 전문경영인에 대한 기존의 후진적 문화와 사고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전문경영인들이 2~3년을 못 버티고 물러난다. 물론 실적이 좋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제대로 우대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다.”

현재 우진기전은 제조사와 고객사의 연결고리로서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스템별 전문 엔지니어 풀(Pool)을 기반으로 컨설팅과 설계,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철저한 B/S와 A/S를 수행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제품을 원하고 쓰는 기업의 요구와 수요에 맞게 엔지니어링을 해주고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시스템을 우진의 사업 영역으로 키웠다. 제품을 만드는 건 전문 제조사가 하고 제조사에게는 협력 연구·투자를 통해 고객이 VOC(고객의 소리)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게 하고 고객사에게는 제품 공급, 설치, 유지까지 책임지고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최근 전력기기,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에너지 관련 제품을 총망라해 고품질 고신뢰성 제품을 공급하는 ‘토털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세상의 미래를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보다 좋은 에너지로 보다 큰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부 대기업 관계자들은 유통 마진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진기전이 계속 매출 상승곡선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하지만 우진기전은 플랫폼 기업으로서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우진기전의 성공 밑바탕에는 엔지니어링 경쟁력과 뛰어난 경영 능력이 절묘하게 접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변신이 자리한다.
“설계 전문 회사가 있지만 우진기전은 현장에서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에 대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 꾸준히 키워온 컨설팅 능력을 보유해 가장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사후관리 서비스, 고객지원 서비스, 물류 자동화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컨설팅 서비스 등 최상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췄다.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엔지니어링 가치를 창출해야 우진기전과 같은 플랫폼 사업을 펼칠 수 있다. 기존에는 영업직원이 많았지만 이제는 직원의 50% 가량이 엔지니어를 차지할 정도로 엔지니어링 역량이 대폭 강화됐다.” 
우진기전의 성공을 지켜 본 동종 업계에서도 우진을 추종하는 기업이 나타나는 추세다.
하지만 곧바로 한계를 드러내고 주저 앉는다.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자칭하는 기업이 많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거나 자신있게 용어를 쓸 수 있는 기업이 있는 지 의문이다. 엔지니어링 능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이는 무늬만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에 불과하다.” 

장 회장은 “좋은 제품을 글로벌 기업과 런칭해 연관된 실질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회사의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는 세일즈 영업이 아니라 세일즈 엔지니어링 개념으로 가야 한다. 엔지니어가 제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술적 백업을 해줘야 하는 게 세일즈 엔지니어링이다.좋은 물건이 있는 데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 답변 못하고 제조사 관계자를 데려오면 그 때는 이미 타이밍이 늦다.” 
장 회장은 취임 초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일즈+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실었다.
차별화된 영업력과 제조사에 대한 높은 협상력을 바탕으로 Robust(탄탄)한 실적 달성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장 회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 직원 공통역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우진기전만의 세일즈 엔지니어 양성 인프라를 조성했다.
2024년부터는 세일즈 엔지니어 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부·과장들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리더로서의 역할을 함양하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스톱 솔루션은 영업인력이 엔지니어링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영업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영업인력이 엔지니어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을 끊임없이 시키는 이유이다.”
장 회장은 “지속적으로 교육에 투자 하지 않고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는 힘들다”며 “사람들을 키워 리더로 양성해나가야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기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멤버로서 키우고 싶다”며 저와 같은 수준으로 빠른 시일 내 ‘레벨 업’이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 
우진기전이 전력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앞서가는 ESG를 실현해나가는 기업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22년 ESG 경영을 도입한 후 올해 ESG경영 안정화 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ESG리더로 성장해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미 우진기전은 ISO 45001을 취득, 산업보건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말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구현해 ESG 3등급 기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진기전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우진기전을 대한민국 1위, 토털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방침인 스피드경영, 효율경영, 고객중심 경영, 녹색경영을 모토로 시스템을 안정화해나가면서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계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뻗어 나가겠다.”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의미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한 장 회장은 “앞선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그린 에너지 시대의 블루오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게 동종업계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같은 플랫폼 기업이 제조사가 만든 좋은 물건을 잘 ‘포장’해 고객들이 잘 쓸 수 있게끔 서로 협조해 함께 윈윈해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제조사 제품 생산·판매에 급급하거나 타사 물건을 카피해 시장 나눠먹기에 나서는 것으로는 한계가 뚜렷하고 확장성이 없다고 단언한다. 
열악한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성장과 발전은 요원한 일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우진기전을 찾고 독점권을 주는 이유가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굳건한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들 기업은 제품 판매를 무조건 맡기지 않는다. 재무적인 상태도 보지만 무엇보다 제품을 어떻게 판매하는 지에 그치지 않고 그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유지보수하는 능력까지 갖췄는지를 따져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한다.”
장 회장은 제조업체들이 직접 판매에 매달릴 게 아니라 우진기전과 같은 전문적인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양질의 물건을 만들어 고객에게 인도되는 전략적 제휴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것이 제조사의 제품가치를 도출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이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산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전기산업계에 밝은 미래를 열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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