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UAE 원전사업 성과 발판 해외원전 수주활동 집중

정승일 한전 사장(중앙)이 UAE 원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했다.
정승일 사장은 현장 시찰을 통해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1, 2호기와 지난 9월 최초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와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챙겼다.
UAE 원전 3호기는 2호기 상업 운전 이후 1년 만에 내년 중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팀 UAE(Team UAE)와 팀 코리아(Team Korea)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며, 한국형 원전의 최신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팀 UAE에는 한전을 비롯해 UAE원자력공사(ENEC), 바라카 운영법인(Nawah Energy), 바라카 사업법인(Barakah One)이 포진하고 있다.
팀 코리아에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국전력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제작), 현대건설/삼성물산(시공), 한국수력원자력(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국내기업이 참여 중이다.
정승일 사장은 UAE 방문 기간 중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을 만나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일 사장은 “3호기가 내년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며,
이어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공, 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발주국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한 최적화된 수주 활동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