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숙 대표 1일부터 중앙회 사옥 앞서  ‘1인 릴레이 시위’

이원숙 대표가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회원사 무시하는 협회장 선거규정 바꿔! 독재적 현장투표 철회하고 민주적 모바일 투표로!”
이원숙 성진전력 대표(전 전기공사협회 이사)가 1일부터 서울 등촌동 전기공사협회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내건 피켓이다.
이 대표가 회장 선거관리 규정이 문제점이 많아 재개정이 요구되며 이를 협회 회원에게 알리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2일에는 박길호 이엑스솔라 대표 등 2인이 가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회원들의 선거참여를 제한하는 현장투표를 모바일 투표로 바꿔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후보의 선거운동 위반 행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포괄적으로 당선을 제한(무효)하는 조항을 삭제할 것과, 후보의 공약을 부당하게 선관위가 관여하는 조항도 바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숙 대표는 “무엇보다 시·도회 정기총회 시 참가자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하는 현 선거규정은 참가인원의 제한, 많은 회원들을 수용할 장소적 문제, 후보자의 유권자 강권 동원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년 전 협회가 회원들의 폭넓은 참정권 보장을 위해 회장 선거 방식을 직접 전자투표로 전환, 좋은 성과를 보이며 정착단계에 돌입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대표는 향후 협회 회원들의 참여도를 지켜보며 선거 때까지 계속 1인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