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일러 업계의 역할을 정립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9개 열사용기자재 제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공단 본사에서 ‘보일러 제조업계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효율 열사용기자재의 보급 활성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보일러 산업의 발전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보일러 관련 제도에 대한 경과보고’시간을 갖고 반복성 제조 검사신청의 첨부서류 제출면제, 세금계산서 및 제조검사증의 인터넷 발급, 보일러 구조 및 설치 Sampling 검사 등 새로운 검사제도 도입, 검사제도의 국제화 등 그간의 개선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토론시간을 마련해 고효율 보일러 및 열사용기기의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고효율·친환경 제품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지원, 고효율기자재인증, R&D자금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조업체 CEO들로부터 도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에너지정책 마련 및 업계활성화를 위한 업무제도 재설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